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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6. 면접? 체력이 우선이다.

한국에서의 면접과 미국에서의 면접의 가장 큰 차이는 면접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다만, 미국의 면접은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회사의 경우 하루는 기본이고 두 번의 면접을 하기도 한다. 즉, 많은 경우 최소 꼬박 하루의 면접을 하고 이틀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는 보통 전화 인터뷰를 하고 그것을 통과를 하게 되면 온 사이트 (on-site) 인터뷰라고 불리는 하루 종일 걸리는 면접을 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딱 한 경우, 반나절의 면접을 하고, 추후에 또 다른 하루 종일 걸리는 2차 면접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화 인터뷰 이후에 하루의 on-site 면접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 또한 바이오 분야와 ..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5. 돈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얘기는 미리 하나요? (III)

그럼 돈 얘기와 협상은 누구랑 하는 것인가? 이것은 나랑 인터뷰했던 사람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인사과 (HR) 와 하는 것이다. 하이어링 매니저 (Hiring Manager)가 여러분이 마음에 든다면, 인사과에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부탁하게 된다. 작은 회사들은 하이어링 매니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HR과 협상을 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다. 그럼 HR은 여러분에게 조건을 제시하게 되고, 여러분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혹은 조금 더 높여서 부를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부분부터는 협상 (negotiation)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비즈니스 파트라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회사들이 정말로 여러분을 뽑고 싶다면, ..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4. 돈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얘기는 미리 하나요? (II)

그럼 다시 우리들에게 꼭 중요한 돈 얘기로 돌아오자. Glassdoor.com을 통해 대략의 연봉 및 보너스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아직도 확연치가 않다. 혹은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서 관련 정보가 너무 없다.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면접을 보는데도 전화 인터뷰까지 포함하면 최소 이틀, 혹은 삼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얼마를 받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 시간을 막 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맞는 말이다. 미국인들이라고 해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이직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지금 받는 보수와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높은 곳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니 말이다. 이럴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한국에서 흔히 헤드헌터라고 부르는 리크루터 (Recruiter) 들이 여러분에게..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3. 돈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얘기는 미리 하나요? (I)

이직이나 첫 직장을 잡기 위해서 면접을 할 경우,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보너스를 지급하는지, 스톡옵션은 얼마나 되는지가 궁금할 것이다. 아무리 겉으로 고상한 척해도 금전적인 부분은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이다. 그리고 실리콘 밸리의 상징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많은 회사에서 보편화된 스톡옵션 등은 어떻게 지급이 되는지도 많이들 궁금해한다. 그럼 이렇게 중요한 돈 얘기는 어떻게 꺼내야 하나?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한국에 있을 때에 구직 사이트를 보면 연봉을 어느 정도 명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정확하게 얼마라고 금액을 명시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일정 연봉 구간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가령 예를 들면 연봉 삼천 이상 삼천오백 이하 이런 식이다...

2020년 4월 17일 (미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 현황- 중국에 무슨 일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제보다 미국과 전세계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가 감소를 했다. 그러나 최근의 큰 변동성을 보이는 통계 트렌드와 감소된 수치를 봤을 때 아직 미국의 코로나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러다가 점점 더 감소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확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미국을 Reopening하는 시기로 많은 논의들이 있다. 이번 주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이 기자회견을 했다. 하지만 정확한 날짜나 앞으로의 계획을 두리 뭉실하게 얘기한 것이 다였다. 앞으로 어떻게 코로나 사태가 전개가 될지 감을 잡기 어려우니 정치권에서도 두리 뭉실하게 얘기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트럼프 역시 Reopening 의 단계적 계획을 발표했는데, 구체적이라..

2020년 4 월17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리스트 (1개 추가)- 총 37개!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4월 17일 새벽 3시 30분이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새벽에 잠이 깬 뒤 뒤척이다가 그냥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요즘 상황이 안 좋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잠을 깊이 자기가 어려웠나보다. 일단은 요즘 아침의 습관대로 FDA웹사이트부터 확인을 했다. 어제 보다 1개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추가되었다. 사실은 4월 15일에 승인이 났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FDA웹사이트에는 어제 밤에 업데이트가 되었다. 이 제품은 4월 16일 글에서도 (관련글) 소개했듯이 면역진단 키트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디엔에이 (cDNA)를 증폭하는 rPCR/qPCR방법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면역키트가 계속 승인이 되고 있다. (참고로 Maccura회사의 키트는 어제글에 ..

영어 프레젠테이션- 5. 무작정 달달 외우는 게 능사는 아니다 (II)

여러분이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그것부터 확실하게 하고 넘어가야 한다. 무사히 잘 발표를 마치고 (영어가 틀리지 않고), 질문도 (운 좋게) 없거나 잘 알아들어서 창피 안 당하고 잘 끝나는 것이 목표인가? 영어로 말하는 것을 망신 당하지 않고, 발표를 무사히 끝내는 게 목표가 아니다. 목표란, 원래 가지고 있던 발표 본질의 목적에 부합해야 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세일즈를 목표로 하는가? 그럼 세일즈를 성공 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경쟁 회사들과 나란히 발표를 해서 단 하나의 입찰 기회를 따는 것이 목표인가? 그럼 그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목표이다. 글로벌 회사의 면접 발표인가? 그럼 합격을 해서 입사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즉, 무사히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영어 프레젠테이션- 4. 무작정 달달 외우는 게 능사는 아니다 (I)

경험이 없는 분들이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만히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몇 주 혹은 몇 달 전부터 엄청 긴장하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둘째, 원고를 쓰고 달달 외운다. 익숙하지 않은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원고를 정성껏 쓰고 달달 외우는 것이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별 준비 안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달달 외우는 방법은 자칫 원고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프레젠테이션의 전체 흐름을 보는데 소홀해질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원고를 너무 열심히 쓰고 다 외웠다고 하자. 연습할 때는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몇 번이고 반복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발표가 시작되자 갑자기 어느 부..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2. 발표는 급하게 준비할 수 있어도 면접은 그렇지 않다 (II)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는가? 나는 미국은 고사하고 한국에서나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EO라는 한국의 스타트업 관련 채널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보고 있다.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늘 내가 마음속에 품고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VC라고 불리는 벤처캐피털도 운영하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 항상 어디서나 관련 내용이 나오면 마음이 간다. 그런데 EO의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인터뷰를 보게 되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획 없이 미국에 오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혹은 너무 반응이 안 좋아서 미국에 와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얘기한다. 미국에 올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1. 발표는 급하게 준비할 수 있어도 면접은 그렇지 않다 (I)

영어로 하는 발표는 한국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고, 미국에서는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접할 기회가 꽤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영어로 하는 면접은 한국에서 얼마나 쓰일지 잘 모르겠다. 아마, 한국에 있는 미국 지사에 입사를 하고 싶을 때, 혹은 한국의 학생들이 미국 대학 혹은 회사에 지원을 할 때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영어로 발표하는 것도, 영어로 면접을 준비하는 것도 둘 다 어렵지만, 둘은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준비하는 시간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회사의 중요 입찰 경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자. 상대방 회사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발표는 영어로 해야 하는 것이다. 혹은 여러분이 스타트업을 시작했는데,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미국의 벤처 투자회사 혹은..

(Day 21)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오늘은 지금까지 배운 레슨 중에 가장 복잡했고 외울 것이 많았던 날이었다. 복잡한 내용도 많고 불규칙적인 동사 변화도 많았다.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아닌 것은 일단 외우기로 한다. 이렇게 외워두면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의 키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 to come: venir (vengo- vienes-viene) 2. to sell: vender (vendo- vendes- vende). I want to buy it if she is selling ità Quiero comprarlo si (ella) lo vende. (1-2이 햇갈려서 퀴즈를 평소 보다 좀 더 틀렸다!) 3. I like (“it pleases me”)--> me gusta 이것이 굉장..

영어 프레젠테이션- 3. 쫄리면 끝이다. 자신감이 반 이상이다.

영어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두렵게 느껴지는가? 영어로 원고를 써야 하니까 번거로워서? 발음이 안 좋아서? 혹은 듣는 사람이 잘 못 알아들을까 봐? 글쎄, 영어로 발표를 하면 듣는 사람이 잘 못 알아서 들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발표는 프리젠터의 설명 이외에도 슬라이드를 보게 된다. 거기에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서 발표 내용을 잘 못 알아듣더라도 대충의 내용은 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해서 보통 시비를 걸지를 않는다. 그럼 정말로 두려운 경우는 무엇일까? 내 경험에 의하면 발표는 듣는 사람들이 시비 (?)를 걸어올 때가 가장 두려웠다. 발표에 있어서 시비를 걸어온다는 것이 뭘까? 바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한국..

2020년 4월 16일 (미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 신규 사망자 역대 최고치 다시 갱신!

오늘 새벽에 일어나 확인한 코로나 통계 자료는 경악스럽기 까지 하다. 나는 주로 2개의 믿을 만한 코로나 통계 관련 사이트를 참조를 한다. 당연하지만 두개의 통계 관련 사이트는 비슷한 자료를 제공한다. 코로나 신규 사망자나 확진자의 숫자나 패턴이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비슷한 수치를 제공해서 굳이 둘다 보지 않고 한개만 봐도 현재 트렌드를 알 수 있다. 그런데 2개의 통계 사이트를 봤던 이유는 한 곳은 수치를 알기가 편하고 다른 한 곳은 트렌드를 알기 편하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본 두 사이트의 자료가 너무 이상하다. 미국의 어제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가 거의 2배의 차이가 난다. 하지만 공통점은 4월 15일에 기록했던 미국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를 넘었다는 것이다..

2020년 4 월16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리스트 (3개 추가)- 총 36개!

오랫만에 FDA웹사이트에 3개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추가되었다. 지난 4월 10일 이후로 잠잠했는데, 오늘 새벽에 확인을 해보니 3개가 긴급 승인이 되어서 추가되었다. 그런데 정확하게는 4월 14일에 2개, 4월 15일에 한개가 승인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거의 실시간으로FDA웹사이트에 추가된 진단 키트가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늦게 올라왔다. 그럼 추가된 3개의 키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1. VITROS Immunodiagnostic Products Anti-SARS-CoV-2 Total Reagent Pack: Ortho-Clinical Diagnostics, Inc., Rochester, NY 14626 이 제품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다른 키트와는 달린 면역진단 제품이다. 지금까지는 RNA에..

영어 프레젠테이션- 2. 첫째도 둘째도 듣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라.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첫째도 둘째도 듣는 사람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발표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어떻게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을 (세일즈이던 취직이던) 정확히 최대한 알기 쉽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국말로 하든 영어로 하던 중국 말로 하던 원리는 똑같다. 청중이 누구인지 판단을 하고 그 청중에게 가장 쉽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기본이다. 당신이 어떤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나다. 듣는 사람 즉 청중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고 먼저 고려하라는 것이다. 발표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청중이 듣기를 원하는 (정확히는 내가 청중에게 이해시키고 전달 시키고 싶은)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