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개의 이메일을 받고서는 나도 모르게 수 십 년 전의 대학 입학식의 한 사건이 생각났습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대학 입학식이 아니라 예비 모임 뭐 그런게 있었던 것 같고, 추운 겨울날 황량한 대학 정문 앞의 일입니다. 겨울이었는데, 왠 바바리를 입은 중년의 아저씨가 갓 대학생이 된 전에게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하는 말이, "학생 혹시 이번에 대학에 입학을 했나?" (딱 보기에도 제가 어리바리했던 모양입니다) "네, 이번에 새로 신입생이 되었습니다" "아, 그럼 축하하네. 그런데, 이제 대학생이 되었으니까....지성과 지식을 쌓아가야 하는데... 잘 모르겠지만, 이 학교의 학생들 대부분이 바로 이 미국의 타임지라는 것을 읽고 있다네.... 내가 특별히 1년 구독을 하면 무려 50%의 세일을 해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