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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소소한 일상/미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12

미국 중산층의 평균적인 순 자산

요즘에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코인이다해서 다들 재테크에 관심이 높다. 사회가 불안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야기되면서 사람들은 더더욱 돈과 재테크에 집착하게 된다. 여러 가지로 불안하고 앞 날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최대한 안전 자산 혹은 방패 막이를 마련해서 앞으로 혹시라도 닥쳐올 위험이나 재난에 대비하고자 함일 것이다. 혹은 너무 지쳐버려서 어떻게든 자산을 불려서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파이어족 (FIRE)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평균적인 중산층의 순 자산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이런 자료는 그 reference를 어디에 잡느냐, 어느 통계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서 구체적인 수치는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너무 보이는 숫자나 통계에 집착하지 말고,..

미국 부자의 기준- 상위 1%

지난 블로그에서 연령별로 미국의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 알아봤다 (블로그 바로가기). 30대, 40대, 50대, 60대에서 10억이 있을 때 각 상위 몇 %인지 알아봤다. 그리고 각 연령별로 상위 10%가 되려면 얼마의 순자산이 있어야 하는지도 자세히 살펴봤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부자라고 하기에 상위 10%는 너무 적은 것 같기도 하고, 결과 역시 순 자산이 약 20억까지가 상위 10% 였으니 아무래도 상위 1%는 조사해야 그래도 미국에서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블로그에서는 미국에서 연령별로 상위 1%는 얼마의 순자산이 있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미국 각 연령 별로 상위 1%가 가지고 있는 순자산 1. 20대- $577,400 (약 6.4억 정도) 미국의 20..

영어로 최적화된 제품 설명서 (Product Description) 제작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보면, 사실 쇼핑몰 마다 물건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같은 제품인 경우도 많고, 브랜드 이름은 다른 데 제품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이럴때는 뭐 가격 비교를 해서 제일 저렴한 것을 고르거나 생산자의 리뷰 평등을 보고 물건을 고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국도 미국도 많은 물건을 중국에서 수입을 한다. 그리고 제품의 설명서는 셀러 측에서 대충 만든 제품 설명서를 그대로 쓰기도 한다. 문법에도 맞지도 않고, 그렇다고 특별함도 전혀 없는 제품 설명서 (Product Description)를 다들 똑같이 쓰고 있다. 당연히 내 제품의 차별화는 없다. 여러분이 물건을 온라인에서 판다면? 그 물건을 사는 사람이 미국 사람들이나 유럽, 아시아 각국의 사람들이라면? 그럴 때는 위에서 ..

회사 또는 제품 홍보용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회사 소개 (혹은 제품 홍보)를 위한 애니메이션 혹은 화이트보드 스타일 동영상 제작이다. 여러분이 미국에서 혹은 외국에서 비즈니스를 한다고 하자. 예를 들어서 온라인 쇼핑몰을 미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소개를 하고 싶다. 제품의 경쟁력도 있고 충분히 가격도 착하고 미국이나 일본, 유럽의 소비자들도 공략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존이나 이베이 등에 직접 입점을 해서 제품을 공급하는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혹은 따로 독립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서 자체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계획할 수도 있다. 그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보다 빠르고 쉽게 소비자의 관심을 확 사로잡고 싶다. 사진도 좋고, 좋은 글도 좋지만 아무래도 이제는 유튜브 동영상에 익숙한 세대 아닌가? ..

가상비서 (Virtual Assistant) 고용 하기

코로나 19 상태 이후로 눈의 띈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재택근무의 증가이다. 그 이전에도 어느 정도의 재택 근무는 존재했지만, 이렇게 대량의 인원이 재택 근무를 하는 형태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한다. 아직도 많은 회사들이 일부 혹은 전체의 직원을 재택 근무 형태로 꾸리고 있다. 이런 형태의 고용이 가능해진 이유는 재택 근무를 뒷받침하는 IT와 기타 다른 기술의 발달 때문일 것이다. 여러분이 미국이나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 비즈니스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제는 한국에 살아도 혹은 유럽에 살아도 미국 아마존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반대로 한국에서도 중국의 알리바바 쇼핑몰의 많은 물건들을 직접 구매하거나 도매로 들여와서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판매를 한다. ..

미국 부자의 기준

갑자기 부자의 기준이 궁금할 때가 많다. 특히 미국 부자의 기준 말이다. 한국이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을 해서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는 10억이 넘는다고 한다. 내가 한국에 살던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0억은 꿈의 숫자였다. 그때 10억만들기라는 비슷한 이름의 드라마 (김현주가 주인공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가물가물하다)가 있을 정도로 10억은 많은 사람들의 꿈이었다. 그리고 텐인텐 (Ten in Ten)이라는 카페도 유명했는데, 10년 안에 10억 만들기라는 카페이다. 즉, 10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재테크를 해서 10억을 만들고 부자로 은퇴하겠다는 정도의 꿈으로 기억을 한다. 그만큼 10억이라는 숫자는 많은 일반 사람들의 꿈이었고, 달성하기에는 너무 먼 숫자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당시..

스타트업 투자- <인공 치즈 (비건 치즈) 회사>

사람들의 먹거리를 다루는 스타트업은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 특히 인간 건강 증진이나 글로벌 식량문제, 혹은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회사의 경우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만약에 기존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오늘 말하려고 하는 스타트업은 인공적으로 치즈를 만드는 회사이다. 소의 우유로 만드는 치즈가 아니라 미생물을 발효시켜서 인공 치즈 혹은 비건 치즈를 만드는 것이다. 이 회사의 얘기를 듣자마자 떠오르는 한 회사가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 회사를 떠올렸을 것이다. 몇 년 전에 실리콘밸리의 핫한 스타트업 중에 인공적으로 소고기를 만드는 Impossible Foods 이다. 이 회사는 Patrick O. Brown이라는 스탠퍼드 교수..

스타트업 투자- <Franchise Business Cafe> 비즈니스 카페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미팅이나 비즈니스 관련 모임을 할 수 있는 카페이다. 지금까지 투자를 했거나 투자를 고려했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Low Tech이다. 그럼에도 이 회사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지금부터 몇 년 전에 신약을 개발하는 나스닥 회사의 컨설팅을 맞게 되었다. 바이오마커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동반 진단 (Companion Diagnostics) Strategy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했다. 특히 대형 글로벌 제약 회사에서 신약 물질을 라이선스 하는 작업을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고 있었고, 컨설팅을 해 줬던 나스닥회사는 Southern California 에 있었다. 그래서 주로 전화나..

스타트업 투자- 음식 배달 회사 <DoorDash>

오늘은 DoorDash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 회사는 환국의 ‘배달의 민족’처럼 음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현재 가치는 $13 Billion라고 나와있다. 한국 돈으로 13조의 가치이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제일 아쉬웠던 것이 늘 전화 하나면 시켜 먹을 수 있었던 짜장면, 짬뽕, 탕수육 등의 배달 음식이었다. 당시 미국에서 배달을 해주는 음식은 피자가 거의 유일했던 것 같다. 그래서 매일 한국의 간편하고 신속한 배달 음식을 그리워하면서 10년 이상을 보냈는데, 몇 년 전부터 음식 배달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한국처럼 10-20분 내에 오는 것은 아니고, 보통 음식을 주문하면 40분-1시간 정도가 평균 소요되는 것 같다. 당연히 배달 비용과 팁은 따로 낸다 (항상 ..

스타트업 투자- <자율 주행 (Automotive Vehicle)> 스타트업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자율 주행 차량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이다. 이 회사 때문에 이번 주 내내 자율 주행과 인공 지능에 관한 자료를 검토하고 공부했다. 사실 스타트업 투자 관련해서 글을 써야지 하고 생각한 다른 회사들이 약 10개 정도 있다. 지난 몇 주간 고민하다 투자를 했거나 투자를 하지 않은 회사들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번 주에 고심했던 스타트업 얘기를 꺼낸 이유는 (원래 순서대로 쓰자면 아마 한 달 쯤 뒤에서 썼어야 했을 것이다), 그만큼 마음에 여운이 남아서 인것 같다. 나는 주로 바이오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지만, 실생활에서 내가 겪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스타트업이라면 당연히 관심을 보인다. 내가 전혀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다면 대답은 항상 No이다. 지난 블로..

스타트업 투자- <처방 약 배달 (Subscription Drug Delivery)> 스타트업

스타트업을 투자할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두 가지를 주로 보는 것 같다. 내 전문 지식을 살릴 수 있는 분야 (바이오) 이거나 내가 실 생활에서 느꼈던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인지 여부이다.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이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 오랜 시간을 살면서 병원에서 주사라는 것을 맞은 기억이 없다. 한국에서는 감기 증상만 있어도 동네 병원에서 주던 주사를 미국에서는 정말로 큰 병이 아니면 주지를 않는다. 그리고 약이라고 해봐야 감기 몸살 증세는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정도를 먹는다. 그러다보니 병원에 가봐야 특별히 다른 것도 없고 기대감도 없다. 그래서 병원에 자주 가지를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상황은 다르다. 정기 검진도 받아야 하고, 또 내가 아픈 것과 ..

스타트업 투자- <게임 코칭> 스타트업

최근에 활동하고 있는 엔젤 투자 그룹의 리드 (lead)로부터 한 스타트업의 투자를 권유받았다. 특정 영역을 한정하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 업이 바이오 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이오 쪽에 많은 관심이 간다. 그런데 (짧기는 해도) 가만히 지금까지 투자를 해온 패턴을 보면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경우 보다, rule out시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바이오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해 오면서 쌓인 경험이 좋은 회사를 고르는 쪽보다는 안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거르는 쪽으로 활약을 하는 것 같았다. 뭐, 스타트업의 투자는 잘 될 회사를 고르는 것만큼, 앞으로 되기 힘들 회사를 걸러내는 것이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불평은 없다. 그럼에도 (아직 까지는 얼마 안되는 스타트업 포트폴리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