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책을 읽다가 무릎을 탁 치는 문장을 발견했다. 그 문장은 제목에 나와 있는 바로 그 문장이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 추와 같다" 처음 이 문장을 읽고서, 조금 의아했다. 인생은 고통과 행복/기쁨을 오가는 시계 추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우리 인생은 힘든 일이 많고 고통이 많지만, 그래도 기쁜 일, 행복도 반드시 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연애할 때의 기쁨, 아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 오래간만에 소소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이나 여행 등을 했을 때도 우리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중년의 나이를 접어들고 나서 이 문장이 정말로 정확하다고 감탄을 하게된다. 젊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감탄을 하면서 이 문장을 음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