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리콘밸리의 소소한 일상/성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2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 추와 같다.

쇼펜하우어의 책을 읽다가 무릎을 탁 치는 문장을 발견했다. 그 문장은 제목에 나와 있는 바로 그 문장이다.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오가는 시계 추와 같다" 처음 이 문장을 읽고서, 조금 의아했다. 인생은 고통과 행복/기쁨을 오가는 시계 추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도 우리 인생은 힘든 일이 많고 고통이 많지만, 그래도 기쁜 일, 행복도 반드시 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연애할 때의 기쁨, 아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 오래간만에 소소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이나 여행 등을 했을 때도 우리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중년의 나이를 접어들고 나서 이 문장이 정말로 정확하다고 감탄을 하게된다. 젊었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은 감탄을 하면서 이 문장을 음미, ..

성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오늘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이라는 책을 읽다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다 보니까, 이제는 어떤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이 그 내용 같아서 지루 할 때가 많았다.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이라는 책도 예전에 읽었다고 기억을 하는데 (이래서 좋은 책은 읽고서 독후감을 남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읽어보니 아마도 예전에 읽지 않았을 것 같다. 읽었다면 이렇게까지 감탄을 하면서 '다시' 읽지는 않았을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어떤 이유로 인해서 많이 변했던지.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끼는 것은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밥 프록터의 부의 확신'에 나와 있는 내용의 너무 유사하다는 것이다. 어느 것이 내 생각이고, 어느 것도 책에서 왔는지 구분이 가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