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면접을 본적도 있고, 또한 면접으로 직원을 뽑아 보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정권자, 즉 하이어링 매니저의 권한이다. 아마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한국은 단 한 사람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회사의 사장님 (아니면 높은 위치의 사람) 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반대로 다들 반대하는데 결정권자가 찬성을 한다면, 결국에는 결정권자의 의견대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즉, 주위의 의견이나 팀의 의견이 아닌,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 주변의 의견을 모두 종합하여 자기 의견대로 결정하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하이어링 매니저가 지원자를 마음에 들어 해도 팀 내의 누군가가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