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2. 발표는 급하게 준비할 수 있어도 면접은 그렇지 않다 (II)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는가? 나는 미국은 고사하고 한국에서나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EO라는 한국의 스타트업 관련 채널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보고 있다.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늘 내가 마음속에 품고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VC라고 불리는 벤처캐피털도 운영하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 항상 어디서나 관련 내용이 나오면 마음이 간다. 그런데 EO의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인터뷰를 보게 되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획 없이 미국에 오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혹은 너무 반응이 안 좋아서 미국에 와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얘기한다. 미국에 올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 그런데 그렇게 맨땅에 헤딩하듯이 바닥에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한다. 정말로 멋진 얘기이다. 나도 그런 얘기를 들으면 가슴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여러분도 앞으로 어디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른다. 이 글을 읽고 미국의 스타트업에 도전을 하기 위해서 혹은 취업을 하기 위해서 당장 구글이나 애플의 잡 디스크립션 (Job Description)을 뒤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미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들에게 참고자 되는 사이트는 Indeed.com 과 Linkedin.com 일 것이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활발한 구직 사이트이다. 그 외에 각 분야별로 조그만 규모의 구직 혹은 구인 사이트가 있는데 대부분의 내용이 Indeed.com 과 Linkedin.com에도 나오기 때문에 이 두 가지만 열심히 봐도 충분할 것이다. 또한 각 회사별로 자기 회사 웹사이트에 필요한 구인 관련 내용을 올려놓으니 혹시 관심 있는 회사가 있으면 직접 그 회사 웹사이트를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미국 회사들의 요구 사항이 뭔지 궁금하다면 이런 사이트들에 들어가서 자신이 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키워드를 넣어보면 된다. 예를 들어 computer programmer, genomic scientist, Engineer 등이 될 것이다. 그러면 정말로 상세한 요구 사항이 나와 있는 다양한 잡 디스크립션 (Job Description)을 보게 될 것이다. 대부분이 형식적인 요구 사항이 아니고 정말로 그 포지션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자세히 기술 한 것들이다. 이제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미리 알 수 있는 비밀문서를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