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할까?/아마존 킨들과 함께하는 영어공부

킨들 (Kindle)로 영어책 읽기가 다른 영어 공부법 보다 효과적인 이유

Happy Guy in SV 2020. 5. 17. 16:01

이제 우리는 막 첫 번째 영어책 읽기를 마쳤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영어책을 스스로 완독한 분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평소에 가끔 영어책은 읽었지만 The Miracle Morning이라는 초대형 베스트 셀러를 영어 원서로 처음 읽어본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내가 한달에 한 권 영어책 읽기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가 있다. 많은 분들이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잘못된 영어 공부법을 고치기 위함이다. 내가 관연 그런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시도는 해보고 싶다. 1년이라는 시간을 내서 수 천만원을 쓰면서 어학 연수를 하는 것 보다도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블로그를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볼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한달에 영어책 한 권 읽기프로젝트에 참여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렇게 한 달에 한 권 영어책을 읽게 되면 여러분의 인생이 많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지혜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까지 그렇게 노력했지만 정말로 안되던 영어가 저절로 (는 아니지. 이렇게 한달에 한 권의 책을 읽는 노력을 하니까) 느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럼 어떤 근거로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얘기하지는 살펴보자.

영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여러분들이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목적이 우선 확실해야 한다. 만약에 여러분이 수험생이라면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맞지 않을 수 있다. 대학입학을 목표로 하거나 취업,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면 내가 권하는 방법은 아닐 수 있다. 그것보다는 학원에서 시험 유형에 맞춰서 잘 찍어주는강사나 비법을 얘기하는 영어 강의나 영어 책을 보는 것이 낫다. 그 편이 여러분의 영어 시험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렇게 늘어난 영어 점수는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 전혀 아니다. 외국인과 만나서 영어로 얘기할 수도 없다. 그리고 이 메일로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영어로 표현할 수도 없을 것이다. 영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고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설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소중한 것들은 점수를 올리기 위한 영어 공부가 아닌, ‘언어로서 영어를 배우고 느껴야 한다.

지난 블로그 글에서 ‘한 달에 영어책 한 권 읽기 프로젝트’의 첫 책인 The Miracle Morning을 읽고 리뷰 글을 올렸다 (링크). 리고 내가 주장하듯이 3-5개의 감명 깊게 읽은 문장을 골랐다. 그리고 이 문장들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고 했다. 그럼 이렇게 영어 책을 읽고 감명 깊은 문장을 고른 뒤 외우는 것이 왜 효과적인 영어 공부인지 알아보자.

  The Miracle Morning에서 내가 뽑은 문장들을 살펴보자.

“By simply changing the way you wake up in the morning, you can transform any area of your life, faster than you ever thought possible.”

이 문장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선정을 했고 외운 문장이다. 여러분이 이 문장을 외웠을 때 어떻게 영어 공부와 관련이 되는지 살펴보자. 우선 이 문장에서는 비교법이 보인다. ‘Faster than’ 이라는 표현으로 ‘~보다 빠른이라는 er을 붙이고 than을 붙여서 비교하는 문장이다. 이런 표현을 문법 책을 보고 외워도 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면 나중에 이 메일이나 영어 말하기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문장이 나오게 된다.

“Stop settling for less than you truly desire and deserve (in any area of your life) and start living in alignment with your vision for the most extraordinary life you can imagine.”

이 문장에서도 비교법이 보인다. Less than이라고 하는 흔히 쓰는 표현이 보인다. 그리고 Stop 이라는 단어 뒤에 settling이라고 하는 ing가 붙었다. Stop 뒤에 to (~하기 위해 멈추다)가 붙는 경우와 ing (~하는 것을 멈추다) 가 붙는 경우에 대해서 문법책에서 배웠다. 그러나 그렇게 백날 배워도 실제로 이메일에 쓰거나 영어로 말하려고 하면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문장을 선정해서 (그냥 문장이 아니다. 나에게 감명을 주었던 문장을 내가 스스로 고른 것이다) 외우면 자연스럽게 stop 뒤 단어의 활용이 머릿속에,, 아니 가슴속에 저장이 된다. 또한 start living이라는 표현에서도 start to vs start~ing라고 하는 문법책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적으로 나온다. 자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 텐가? 무슨 소리인지도 잘 이해가 안 가는 영어 강의로 배울 것인가? 아니면 이렇게 살아있는 표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면서 영어를 언어로 흡수할 것인가?

“One of the saddest things in life is to get to the end and look back in regret, knowing that you could have been, done, and had so much more”

이 문장을 마지막으로 살펴보자. 일단 최상급 비교라고 했던 (이런 표현도 이제는 가물 가물 하다. 맞는 표현인지??) est가 붙는 saddest라는 가장 슬픈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리고 우리가 어렵게 배웠던 could have pp라는 표현이 나온다. ‘~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부르는 문법 내용이다. 그런데 다 필요 없이 이렇게 실제로 실생활에서 배우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외우면 된다. 그리고 나중에 써야 할 때 저장된 내 가슴에서 꺼내서 쓰면 된다. Should have pp, could have pp 등등 백날 외워봐야 정작 필요할 때 내 머리에서 나오지 않는다.  

정리하면 이렇다. 여러분이 영어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높은 영어 점수를 얻고자 하면 그동안 해왔던 방식대로 공부하시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면 여러분이 회사에 가서, 사회에 가서 영어를 써야 할 때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 영어로 이 메일을 써야 할 때, 영어로 발표를 해야 할 때, 여러분이 배웠던 영어 실력 높이는 요령은 전혀 통하지 않게 된다. 언어로써 내 가슴에 저장된 살아있는 영어만이 내 실력이 된다. 나를 믿고 한달에 한 권 영어책 읽기 프로젝트에 동참해 보시기를 원한다. 혹시 효과가 없더라도 (제대로만 하면 반드시 효과가 있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손해 볼 일은 없지 않는가? 킨들 언리미티드 (Kindle Unlimited)를 공짜로 일정 기간 구독하는 법을 알고, 시간을 쪼개서 영어 책을 한 달에 한 권 읽는 다고 해서 여러분에게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한달에 한 권.. 1년에 12권 영어책을 읽으면 총 36개에서 60개의 문장을 외우게 된다 (한 권 당 3-5개의 문장을 뽑아서 외우라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쓸 영어 표현은 대부분이 들어가 있게 된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생활을 하고 회사 생활을 하는 나도 일상생활에서 쓰는 영어 표현은 대부분이 제한적이다. 같은 문장 구조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러분이 영어로 소설이나 시를 쓰지 않는 이상, 일상 생활을 하는 영어 문장은 그렇게 많지 않다. 꾸준히 영어 책을 읽고 그 안에서 나에게 울림을 주는 문장을 골라서 외우기. 그게 내가 생각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영어 실력을 늘리는 길이다. 못 믿으시겠다고? 그러면 일단 처음 1-2권이라도 같이 영어 책을 읽은 뒤에 판단하시기를 권한다. 분명 확실히 달라져 있는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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