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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프레젠테이션의 비법? 일단 일반 프레젠테이션부터 잘하자.

미국에서 13년을 넘게 살고 있다. 미국 대학교 교수에서 지금은 실리콘밸리의 바이오텍 임원으로 일하면서 영어와 관련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배웠다. 그 중 영어 Presentation과 Interview하는 법에 대해서 몇몇 글을 연재하려고 한다. 그 첫번째로 영어로 Presentation하는 것과 관련 된 글을 먼저 올리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영어 발표를 잘하는 방법은 ‘일반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것이다. 즉,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려고 하기 전에 우선 한국말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라는 것이다. 한국말로 프레젠테이션을 못하는데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사람은 하나도 보지 못했다. 반대로 한국말로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잘하면, 대부분 영어로도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쉽다. 당신이 영..

(Day 20)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오늘은 날씨가 매우 좋아서 약간은 덥다는 느낌까지 난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2월 말에 이사를 왔는데, 오자 마자 캘리포니아 Shelter in place (자택 격리)가 발표되면서 집에서 갇혀 있는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이 지역은 여름에는 꽤 더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의 여름처럼 덥다는 것은 아니고, 이 주변의 샌프란시스코나 다른 지역에 비하여 조금 더 덥다는 것이다. 오히려 춥고 으슬으슬한 기분 보다는 약간은 덥다는 느낌이 집에서 생활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오늘은 레벨 2의 레슨 9-10이다. 이제 레벨 2의 딱 중반을 왔다. 레슨 9-10은 새로운 내용이 있기 보다는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정리하고 1-2-3인칭 동사의 변화를 주로 복습하는 시간이었다. 다음은 오늘의 중요 포..

자가 격리 중 캘리포니아 집 앞 도로 풍경 (2020년 4월 15일)

어제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개빈 뉴섬이 기자 회견을 해서 캘리포니아에서 현재 진행 중인 (거의 다른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자가 격리/보호 (Shelter in Place)에 대한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는 어느 정도 안정화 되어가고 있어서 혹시 4월 말이나 5월 초에 자가 격리를 푼다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해서 뉴스를 유심히 봤다. 그런데 예상대로 확정된 날짜는 아무 것도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성급히 지금 자가 격리를 푸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힘들어도 지금 상태를 어느 정도는 더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평소처럼 집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집 뒷 마당에 바로 건너편에 있는 4차선 도로의 차들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는 워낙 차들이 많이 다니고 그 속도도 ..

2020년 4월 15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테스트 현황 (베트남에 대한 놀라운 사실)

방금 전에 한국의 코로나 진단 키트의 미국 수출 소식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FDA에서는 공식적으로 긴급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다 (관련 글).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지금 어떻게 코로나 테스트를 받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어떤 나라에서 현재 제대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고, 어떤 나라에서 긴급히 코로나 진단 키트가 필요한지를 알아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우선 밑의 표를 보자. 이 표는 인구 천명 당 코로나 검사 횟수를 나타낸 것이다. 1위는 압독적으로 아이슬란드이다. 인구 천명 당 105명이 검사를 받은 것이니까 인구 10명당 1명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적은 나라이지만 내가 알기로는 전 인구의 유전자 검사를 모두해서 온 국민의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

2020년 4 월15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리스트- 한국 제품은 (아직) 없다!

어제 한국 뉴스에 반가운 소식이 떴다. 그동안 말이 많았던 한국의 코로나 진단 키트 두 개의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된다는 소식이다. 사실 3월 말에 정부가 언론에 한국의 3개 제품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를 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고무되었고, 미국 바이오 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나 역시도 많이 흥분했다. 질병 진단이 바로 내가 오랫동안 일해온 분야이고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 소식이 반가웠다. 그 이후로 사실 확인을 위해 거의 매일 FDA웹사이트에서 긴급 승인된 코로나 진단 키트를 확인했다. 어떤 정보 보다도 FDA웹사이트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키트 리스트를 확인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4월 10일 이후로는 새로 추가된 코로나 진단 키트가 없다 (관..

2020년 4월 15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 코로나 신규 사망자 역대 최고치 기록!

아니 이게 뭐지? 밀당이라도 하는 건가? 오늘은 미국 시간 4월 15일 새벽 4시 30분 경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코로나 관련 통계와 뉴스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지가 이제 2주 정도가 넘어가고 있다. 집에서 재택 근무를 하고 출 퇴근 준비가 따로 필요치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아무래도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하루 스케쥴을 관리하는데 훨씬 유동적이다. 지난 며칠은 꽤 기분이 좋았다. 코로나 관련 통계 수치가 개선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있는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관련 통계가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도 이유 중에 하나였다. 뉴스라는 것은 사실 어느 정도는 자극적이어야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시청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뉴욕의 안좋은 상황을 계속 보여주고 이곳 캘리..

(Day 19)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되었다. 똑같은 하루 하루가 반복되는 느낌이다. 지금은 요일에 대한 개념도 점점 없어진다. 그래도 금요일이되면 설레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그나저나 요즘에는 사슴이 집에 잘 놀러 오지 않아서 걱정이 된다 (관련 글1, 관련글 2). 집 뒷마당 바로 건너 편이 차가 쌩쌩 다니는 4차선 도로이다. 차를 몰고 가다 보면 여러 동물이 차에 치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가끔 사슴이 보일 때도 있다. 뭐 특별히 정이 든것은 아니지만 매일 보이다가 근래에 모습이 안 보이니까 별 생각이 다 든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두 개의 레슨을 마쳤다. 레벨 2의 레슨 7과 8이다. 레벨 2를 시작했다고 좋아했는데 레벨 2도 어느덧 중반으로 향하고 있다. 오늘 공부한 내용 중 햇갈리는..

연령 별 코로나 사망률 (Fatality rate): 2020년 4월 14일 (미국시간)

지금까지 코로나는 나이든 고령자에게는 위험하고 비교적 젊은 사람들에게는 안전하다고 알려져왔다. 그런데 얼만큼 더 위험하고 얼만큼 더 안전하다는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았다. 그리고 코로나가 초기 발병을 했을 때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굉장히 많이 불안해 했었다. 다음의 4개국에 근간한 통계를 보면 나이에 따른 코로나의 사망률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표는 한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의 코로나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 별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계산한 것이다. 즉, 코로나로 확진 받은 사람 중에 몇 명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을 했는지 조사한 것이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인종별로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과는 놀랍게도 나이와 코로나 사망률은 정확한게 비례하고 있다..

2020년 4월 14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드디어 미국이 코로나 안정화 상태로 진입하는 것 같다!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아마 미국일 것이다. 지난 이틀간 코로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실제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인지가 확실하지가 않았다 (링크). 그 이유는 주말이 껴있는 통계여서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제의 통계와 내일 새벽에 올릴 오늘의 코로나 관련 통계가 중요하다. 어제 코로나 통계를 확인해 보니 신규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으며, 신규 사망자는 거의 비슷한 숫자를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좀 섣부른 감은 있지만 미국 대부분의 대 도시가 자가 격리를 잘 지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예상치 못한 코로나의 폭발적 증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

(Day 18)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금요일과 토요일에 꾸물대다가 Day 16-17을 연달아 빼먹어 버렸다. 주말에는 더 공부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여유를 부리다가 통째로 못했다. 이제 집에서 자가 격리 (Shleter in Place) 도 한 달이 넘은 것 같다. 우리 회사는 캘리포니아에서 공식적으로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라고 명령을 내리기 전에 미리 시작을 했기 때문에, 나는 이제 거의 한 달 반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이렇게 스페인어 공부도 시작할 엄두를 낼 수 있었지만, 점점 답답해지는 마음과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오히려 무엇인가를 하는데 집중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뭐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무엇을 기쁜 마음으로 지속하기가 어려운 때인 것만큼은 확실하다. 오늘은 레벨 2의 레슨 5-6을 끝냈다. 집중을 못..

2020년 4월 13일 (미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 현황- 각 주별 현황

앞의 글 (링크)에서도 밝혔듯이, 어제 통계를 보면 전 세계 특히 미국의 신규 코로나 사망자 숫자가 300명 이상 줄어들었다.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주말 효과가 섞여 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일단 큰 폭의 감소가 있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그럼 미국의 각 주 별로 현재 코로나 상황을 살펴보자. 상위 14개 주의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그리고 코로나 검사 현황이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신규 확진자, 총 사망자, 신규 사망자 모두 뉴욕이 1위이다. 표의 맨 위에 표시되어 있는 뉴욕은 어제 8271명의 신규 확진자를 냈고, 758명의 신규 사망자를 냈다. 현재 뉴욕의 감염자는 16만 명이 넘는 것도 알 수 있다. 뉴스에서는 뉴욕의 의료 시스템이 거의 한계를 넘어서 붕괴 직전이라고 연일 보도되..

2020년 4월 13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은 일일 신규 사망자 300명 이상 줄었다!

미국 시간 월요일 새벽이다. 우선 기쁜 소식이다!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의 대부분 국가에서 어제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은 이틀전 2천명 이상, 어제도 1800이상의 신규 사망자를 냈으나 오늘은 1500명 정도로 사망자 숫자가 줄어들었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도 지난 주에 3만 3천명 이상을 기록했던 것이 어제 2만 7천명으로 줄어들었다. 제발 이번에는 주말 효과가 아닌 진짜 코로나 관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가 의미 있게 줄어든 것임을 간절히 기도해본다. 이와 같은 통계는 밑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로나 관련 상위 위험 국가들의 신규 사망자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신규 확진자 역시 미국과 유럽의 대부분 국가에서 줄어들었다. 정말..

2020년 4월 12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은 일일 신규 사망자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현재 시간은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4월 12일 일요일 새벽이다. 우선 어제 미국의 신규 사망자를 보니 1,830명! 이틀 전 2천명을 넘어서 걱정을 했는데 바로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행이다. 그리고 그 감소 폭도 2백명 이상의 감소이기 때문에 기쁜 소식이다. 하지만, 일주일 전 주말에도 코로나가 감소를 해서 기대를 갖게 했으나 주말로 인한 통계 오차였다. 아무래도 주말에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것 같다. 기쁜 소식이기는 하지만 내일과 모래까지는 추세를 더 봐야 정확한 방향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 2백명씩 떨어지기를 기도해본다. 밑의 표에서 보듯이 미국의 어제 신규 코로나 사망자는 1,830명으로 1위. 2위는 영국의 917명이다. 영국도 이제는 천명을 돌파하는 것은..

2020년 4월 11일 (미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 현황- 캘리포니아 상황

이번에는 현재 본인이 살고 있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코로나 상황이다. 앞 글에서도 말했듯이 (링크), 캘리포니아는 다른 미국 주에 비하여 코로나 상황이 양호한 편이다. 그렇더라도 캘리포니아는 인구도 많고 아시아 대륙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이니 만큼 코로나가 초창기에 문제가 되었던 미국 지역 중에 하나였다. 그럼에도 현재는 상황이 다른 곳에 비하여 양호한 편이다. 그럼 캘리포니아 각 주요 도시별로 상황을 살펴보자. 그림으로 살펴보면, 남가주 (Southern California)가 북가주 (Nothern California) 에 비하여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월등히 많음을 알 수 있다. 북가주 지역은 산타클라라 지역만 진한색으로 표시 된데 비하여, 남가주는 로스엔젤레스, 샌디..

2020년 4월 11일 (미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 현황- 각 주별 현황

지금까지 전 세계 코로나 현황 통계를 주로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미국의 각 주 마다 통계 상황이다. 현재 가장 심각한 곳은 뉴욕이다. 뉴스에서도 거의 매일 뉴욕의 전쟁같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시체를 처리 못해서 냉동칸에 방치하기도 하고 의사는 인터뷰에서 열악한 병원 시스템에 대해서 울분을 토한다. 그럼 과연 다른 주는 어떠할까? 각 주 별로 현재 코로나 현황을 살펴보자. 우선 파란 색으로 표시한 뉴욕을 보면 다른 주를 압도하고 있다. 뉴욕 바로 옆의 뉴저지 또한 뉴욕 만큼은 아니지만 심각한 상태이다. 인구 십만명 당 확진자수 (그림의 왼쪽 부분)는 뉴욕이 878.5명, 뉴저지가 614.6명,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54.6명이다. 중국인과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 이곳 캘리포니아와 뉴욕/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