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트렌드/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4월 13일 (미국시간) 현재 미국 코로나 현황- 각 주별 현황

Happy Guy in SV 2020. 4. 1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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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 (링크)에서도 밝혔듯이, 어제 통계를 보면 전 세계 특히 미국의 신규 코로나 사망자 숫자가 300명 이상 줄어들었다.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주말 효과가 섞여 있는지 아직은 모르지만, 일단 큰 폭의 감소가 있었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그럼 미국의 각 주 별로 현재 코로나 상황을 살펴보자. 상위 14개 주의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그리고 코로나 검사 현황이다.

코로나 누적 확진자, 신규 확진자, 총 사망자, 신규 사망자 모두 뉴욕이 1위이다. 표의 맨 위에 표시되어 있는 뉴욕은 어제 8271명의 신규 확진자를 냈고, 758명의 신규 사망자를 냈다. 현재 뉴욕의 감염자는 16만 명이 넘는 것도 알 수 있다. 뉴스에서는 뉴욕의 의료 시스템이 거의 한계를 넘어서 붕괴 직전이라고 연일 보도되고 있는데, 제발 코로나 관련 모든 통계들이 개선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뉴욕 다음은 바로 이웃에 있는 뉴저지와 보스턴이 있는 매사추세츠이다. 아무래도 뉴욕과 인근에 있다 보니까 뉴욕의 영향을 직, 간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규 사망자를 보면 뉴저지까지만 100명 이상이고 매사추세츠에서는 100명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5위에 랭크되어있는 캘리포니아는 어제 신규 사망자가 44명이다. 이 정도면 자세히는 몰라도 교통사고나 다른 일반 질병의 일일 사망자 숫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까 한다. 물론, 아직은 안심을 할 수는 없지만 막연히 뉴스를 보거나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통계를 보고 숫자를 확인하면 실제 어떤 상황인지를 알 수가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뉴욕도 이렇게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를 하지 않았다면 의료 시스템이 한계를 벗어나지도 않았을 것이고 사망자 숫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이다. 문제는 한꺼번에 환자가 몰리는지, 즉 폭발적인 감염이 이루어지는지 여부이다. 아마도 초기에 코로나 검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갑자기 환자가 병원으로 몰리는 바람에 초래된 사태일 것이다. 아마 앞으로는 점점 더 정상을 찾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급격히 감소하는 미국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숫자를 보면서 희망을 가져본다. 지금은 뉴욕의 코로나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미국 동부, 더 나아가 미국 전체의 코로나 사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Ref: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y/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