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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일 (미국 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비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신규 사망자 통계)- 충격적인 전 세계 상황!

모두 잠든 이 이른 새벽에 글을 쓰다가 완전히 날리고 다시 쓰려니 기운이 안나지만 그래도 워낙 충격적인 통계라서 정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지난 블로그 글에서는 현재 시간 기준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관련 통계를 보여줬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사망자 통계는 충격적이다 못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우선 전 세계, 한중일 세 나라와 미국의 신규 사망자 통계를 보자. 일단 그래프의 기울기가 어마 어마 하다. 이 그래프는 2020년 3월 31일까지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사망자 통계이다. 1. 전 세계 (빨간색): 무려 120,000%의 사망자 증가를 보이고 있다. 어디서도 이러한 숫자의 통계를 본 기억이 없다. 더군다나 사람이 사망하는 질병 관련 데이터에서는 더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러다보니 공포심..

2020년 4월 1일 (미국 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비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확진자 통계)

이제는 더 얘기할 것도 없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패닉 상태이다.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나라 중 하나이고 또 초기에 바이러스가 퍼진 나라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다. 또한, 최근의 외국 패턴과는 달리 확진자, 사망자 숫자가 급격히 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여기 미국이나 외국의 뉴스나 관련 자료에 한국의 진단, 방역 사례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것을 직,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믿을 만한 통계를 바탕으로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의 코로나 발생 상황 (사망자가 아니고 발생자이다)을 2020년 3월 31일까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살펴보자. 그리고 밑에 보이는 각 통계와 그림의 출처는 다음과 같다. https://ou..

2020년 4월 1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 한국 제품 FDA 승인과 관련된 가능한 시나리오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4월 1일 새벽이다. FDA 웹사이트를 보니 어제와 변동이 없다. 여전히 22개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긴급 승인을 받았다고 나와있다.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 제품의 FDA 승인 소식은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2개 중에 최근에 승인된 몇 개의 키트를 최근 날짜 순으로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3월 30일 이후로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어떻게 된 것인가? 한국 정부는 미국 FDA가 한국 코로나 키트 3개 제품에 대해서 승인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위에서 보이는 미국 FDA 웹사이트 어디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승인 소식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된 것일까? 나름대로 가능한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았다. 단,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해둔다...

2020년 3월 31일 (미국 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 사용 현황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패닉에 빠지면서, 당연하게 시행되어야 할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가 이슈가 되고 있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는 간단한 Real-time PCR or ddPCR or NGS 등의 방법으로 간단히 진단을 할 수가 있다. 진단 방법 및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평소에 얼마나 대비를 하고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기술이다 보니, 빨리빨리 문화가 잘 보급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이렇게 급할 때 빛을 보는 것 같다. 그리고 몇 년 전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잊지 않고 정부나 병원, 일선 회사에서 잘 준비되어 있었던 것도 큰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다만, 개인적인 기우로서는 워낙 급하게 만들다 보니까 완전히 키트를 테스트하지 못하고 시장에 내놨..

2020년 3월 31일 (미국 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가장 알기 쉽게 정리한 사이트는 바로 여기이다.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ies Coronavirus Update (Live): 785,777 Cases and 37,815 Deaths from COVID-19 Virus Outbreak - Worldometer www.worldometers.info 이곳에 가면 어떤 나라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가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상황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우선 전세계의 총 통계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만명 가까이 발병을 해서 3만 8천명정도가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다. 문제는 이 수치 자체가 아니라 현재 트렌드이다. 다음을 보자. 파란색으로..

2020년 3월 31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리스트 (어제보다 2개 추가)- 총 22개!

지금 시간은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으로 3월 31일 새벽 1:51이다. 한두 시간쯤 잤나? 잠이 깼는데, 다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요즘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Shelter in place (자가 격리, 자가 보호) 중인데, 이래저래 생각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집에만 있다 보니까 또한 생체 리듬을 잡기가 어렵다. 뒤척 거리다가 일어나서 이 글을 쓴다. 아무래도 전 세계의 일반 사람들도 그리고 나처럼 바이오 업계, 특히 진단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모두 관심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이다. 특히 미국은 예상과는 달리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래도 캘래 포니아, 뉴욕을 비롯해서 많은 주에서 Shelter in place를 진행 중이고,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패..

(Day 5)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오늘은 월요일이다. 주말에 많이 공부를 하지 못해서 바쁜 월요일이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서 레벨 1의 레슨 4-6까지를 끝낼 수 있었다. 이제는 어느 정도 문장도 만들어가고 스페인어의 문법도 희미하게 머릿속에 잡히는 느낌이다. 물론 이제는 초보 단계의 아주 간단한 문장만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문법을 위한 문법이 아닌, 실생활에 쓸 수 있는 표현 위주로 배우고 있는 중이라서 나중에 여행을 가거나 하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스페인이나 남미를 여행하면서 유창하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당당하게 여행 중인 내 모습을 상상한다. 그러면 없던 힘까지 난다. 요즘에 불경기이다 혹은 1930년대 이후로 경제 대공황이라는 얘기다 있다. 그래서 그런지 Udemy에서 강의가 $1..

이번 주 hot한 다섯 가지 바이오 기사 (지놈웹 선정):3/22-3/28 (2020)

Top Five Articles on GenomeWeb (Week of March 22, 2020): COVID-19, BioMérieux, and FDA 1. 영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컨소시엄이 바이러스의 진화와 성장을 밝힐 것으로 기대 2. 코로나 바이러스가 누구에게 잘 걸리는지에 대한 국제 연구 늘고 있다. 3. BioMérieux 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가 미국 FDA의 승인 (EUA) 받음 4. FDA가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개발자에게 가이드라인 제공 5. 코로나 바이러스가 천산갑 (동물)에서 발견 1. UK COVID-19 Sequencing Consortium to Reveal Viral Spread, Evolution 2. COVID-19 Host Susceptibility ..

2020년 3월 30일 (미국시간) 현재 FDA 긴급 승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 리스트

얼마 전 한국 뉴스를 보니까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을 하고 한국 정부가 승인을 해서 소중한 코로나 바이러스 키트를 미국으로 보낸 것이다. 그리고 3일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미국 FDA가 한국의 키트를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사실, 아무리 이머전시 상황이기는 하지만 3일 이내의 시간은 거의 리뷰 없이 키트를 승인했다는 얘기이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얘기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Balance의 문제이다.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죽어가고 자신이 양성인지를 알 수 없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퍼트릴 수 있으니 빨리 진단 키트가 필요하다. 반면에 확실한 검증을 거치지 못한 키트는 false positive or false n..

(Day 4)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Day 4는 일요일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캘리포니아는 Shelter in place 즉 자가 격리 혹은 자가 보호 중이어서 특별히 주말에 할 일이 없었다. 성당의 미사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고 아이들의 음악 레슨도 전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하거나 했다. 집 청소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내심 오늘은 많은 진도를 나가야지 하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많이 못 했다. 감정에 휘둘린 것 같다. 3주 정도를 집에만 이따 보니까 아무래도 감정 컨트롤을 잘하기가 어려워진다.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쉽게 지친다는 느낌이다. Day 4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자꾸 몸이 찌뿌둥하고 (특히 비가 오고 날이 안 좋았다)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사실 몸이 안..

(Day 3)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아침부터 Udemy에 등록을 하려고, 가격을 보는데 평소와는 달리 세일을 전혀 안 하기에 좀 이상하다고 느꼈다. 계속 $19.99의 가격에 강의가 떠 있었다. Udemy의 강의 중 한 개를 약 2년 전쯤에 PMP 자격증을 따면서 $9.99에 열심히 들었고,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느껴서 아직도 좋은 기억이 있었다. 이 강의를 고른 기준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리뷰를 했고, 리뷰 자체도 괜찮은 편이었기 때문이다. 무려 8251명이 리뷰를 해서 4.7의 별점이면 이것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국에서 Yelp의 리뷰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아마존에서 물건을 하도 이렇게 강의를 선택할 때도 리뷰의 숫자와 별점을 보게 된다. 뭐 군중 심리나 집단 선택에 의해 내 자유 의지가 없어져 버렸다고 흉을 봐도 뭐 할..

(Day 2)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둘째 날은 스페인어 공부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약간 초조한 마음이 생긴다. 아직 캘리포니아는 Shelter in Place 중이라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있는다. 그렇지만 엄연히 재택근무 중이고 해야 할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도 집중력 있게 하기도 힘들고, 일하는 시간과 남는 여유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무엇보다 하루에 세 끼를 모두 집에서 해결해야 하다 보니 의외로 식사를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 아이들이 집에 있다보니 대충 차려서 간단히 먹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시장을 자주 보지 못하고 한 번에 많은 음식을 사다 놓고 그 안에서 음식을 해야 하니까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Day 1)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첫날은 탐색전이었다. 우선 유튜브로 어떤 팁이 있는지 알아보았고, 아마존에서 적당한 교재를 살펴보았다. 지금 역시 캘리포니아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Shelter in place, 즉 자가 보호 혹은 자택 격리 중이다. 즉, 아주 필요한 일 외에는 집에 머무르면서 사람들 간에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서점에 가서 책을 직접 고르지는 못하고 아마존에서 사람들의 리뷰 평과, 책의 부피, 가격 등을 고려해서 책을 고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누엘에게도 답이 왔는데, 일단은 자기가 좀 더 확인을 한 다음에 resource를 추천하겠단다. 하긴, 나도 누가 갑자기 불쑥 나타나 한글과 한국말을 6개월 내에 마스터하고 싶으니 방법을 추천해 주세요 그러면 뭐라고 대답을 할 것인가? 마누엘의 대답은 좀 더 기..

(Day 0)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프롤로그)

드디어 하기로 결정을 했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점은 별로 없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만, 유일하게 내가 생각하기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실행력이다. 일단 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무조건 한다. 그리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을 하면 웬만하면 잘 굴러간다. 물론 모든 일을 끝까지 하지는 않는다.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그냥 흐지부지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는 결론이 어떻게 나더라도 끝까지 가며 어떤 형태로든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편이다. 예전에는 일단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무조건 시작을 했다. 시작하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수정하면서 여러 일들을 해 왔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몇몇 큰일들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면서 (실패라고 얘기하기는 싫다), 사람이 좀 더 신중해지더라. 예..

<<매일 아침 써봤니?>> (김민식, 위즈덤하우스)

지금은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원래 직장과 집까지의 거리가 꽤 됐다. Highway to Highway로 안 막혀도 35-40분 정도가 걸렸고, 막히면 1시간 이상은 기본이었다. 그러다 보니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을 어떻게 유용하게 보낼까 하다가 팟 캐스트를 듣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팟 캐스트를 듣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게 재밌는 거다. 처음에는 미국 팟캐스트를 듣다가 내가 원하는 분야의 내용을 찾기 힘들어 한국 팟캐스트를 찾았는데 주로 두 개를 들었다. 하나는 [다독다독]이라는 책 리뷰 방송과 [월급쟁이 부자들]이라는 부동산 투자 관련 방송이었다. 저자인 김민식 피디님을 알게 된 것은 다독다독에서 그분의 방송을 듣고 나서부터이다. 저자는 MBC 방송국 피디이다. 드라마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