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367

복리계산법 소개와 한달 $1,000로 은퇴 계획 세우기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개인적으로 지난 1년간 준비했던 일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최근 이런저런 생각들과 앞으로 어떻게 경제적으로, 그리고 심적으로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주 생각한다. 아무래도 이제는 은퇴 이후도 생각해야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이 혹시라도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나와 가족들이 크게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을 방법도 생각하게 된다. 일단, 복리의 마법, 복리로 투자해라 등등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복리 계산법을 이용해서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각자의 은퇴후 남은 기간과 한 달 투자 가능한 금액을 선정해서 은퇴 준비하는 법을 소개하려고..

미국 부동산 버블과 가격 하락 예측?

오늘 자 기사에 미국 부동산이 곧 하락할 것 같은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가 하나 떴다. 그리고 그 인터뷰의 대상은 바로 그 유명한 쉴러 교수이다. 우리가 부동산에서 자주 인용하는 쉴러 지수의 그 로버트 쉴러 교수이다. 노벨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제목만 일단 봐도 엄청 자극적이다. 로버트 쉴러: 집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고통을 야기할 것이다. 어떤가? 아무래도 인터뷰 내용을 보면 엄청나게 비판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많을 것 같은 제목이다. 그리고 한국의 신문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떴다. 아무래도 위의 기사를 참고해서 쓴 것 같기도 하다. 그럼 위의 쉴러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인터뷰 내용을 보면, 분명히 쉴러 교수가 지금 하우징 마켓은 버블이라고 얘기를 했다..

부유한 미국 월급쟁이의 은퇴 고민

오늘 Market Watch에 재미있는, 그러나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은퇴 고민이 올라와서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반인이 상담 내용을 보내고, 재정 전문가가 답변을 하는 코너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고민 상담은 네이버를 봐도 가끔 나오지요. 처음에 저도 제목 만을 보고 그냥 그저 그런 은퇴 고민과 상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에 계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부유한 미국의 월급쟁이가 하는 은퇴 고민이 정말로 다른 나라 얘기로 와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하여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 특히 물가가 비싼 대도시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볼 얘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계시는 분들도 미국의 부유한 월급쟁..

풍요로운 은퇴를 위해 보유해야 할 주식

오늘 글은 풍요로운 은퇴를 위해 보유해야 할 주식에 대한 소개이다. 뭐, 개인적으로 주식의 대가도 아니고 주식으로 거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주식을 하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는지는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몇 년간 스스로 테스트한 결과를 하나씩 공개할 생각이다. 단, 주식의 특정 종목을 얘기하는 것은 다소 조심스럽기 때문에 다음의 주의 사항을 미리 말씀드리려고 한다. * 이 블로그 글은 재정적 조언 (Financial advice)이 아닙니다. 지난 몇년 간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것으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에 대한 결과와 책임은 각 개인에게 있으며, 본 블로그는 어떠한 투자를 권유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재미와 정보적인 측면으로 읽어주시면 될 것 같..

새끼 새들이 둥지를 떠나는 날

2021년 버전의 새끼 새들이 이틀 전에 둥지를 떠났습니다. 2021년 버전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새들이 매년 같은 장소에서 새끼들을 낳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내년 이맘때에 또 다른 Finch새끼들이 태어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어미새가 둥지를 만들고 알을 부화하고, 새끼들이 태어나고, 마지막으로 둥지를 떠날 때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 신기했지요. 반면에 올해는 똑같은 일들의 반복이라 그런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네요. 그리고 빈 둥지만 남은 것을 보면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엄청나게 싸놓고 (치우지도 않고) 간 새똥과 깃털들은 이번 주말에 우리 가족들이 총 동원해서 다 치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지막 날과 그 전날은 똑같은 일의 반복입니다. 새끼..

점점 동물 농장이 되가는 우리 집?

아직도 집에서 주로 일하기 때문에 거실 한쪽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해 놓았는데, 갑자기 다람쥐보다는 크고 청설모(?) 정도 되는 사이즈의 동물이 창문을 두드린다? 엥? 웬 청설모가 문을 열어달라고 문을 두드려? 안 그래도 오전에는 살라멘더 (Salamander)가 같은 위치에서 왔다 갔다 해서 비디오를 찍었는데..... 우리 집이 동물 농장이 되어가는 기분이다. 안 그래도 새들이 새끼를 나서 그 장면을 비디오를 찍었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야 하는 하루 인가보다. 창문 두드리면서 문 열어 달라는 청설모(?) 우리집 뒷 마당의 터주 대감이 된 살라멘더. 가만히 보면 공룡처럼 생겼다.

코로나 화이자 (Pfizer) 백신 1, 2차 맞은 후기

2021년 3월 정도에 미국에서 계속 사람들에게 백신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나이와 직업 Priority에 따라서 주기 때문에 우리 순서가 오려면 한참 있어야 했다. 그러다가 4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이제는 50세 이하의 일반 국민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계속 뉴스에 관심을 가지다가 드디어 뉴스에서 50세 이하의 일반 사람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뉴스를 접했다! 그리고는 백신을 준다는 Walgreens, Rite Aid, CVS등을 총검색을 해서 백신 접종의 예약을 잡으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모두 예약 불가. 일부러 그렇게 예약을 못하게 잡아 놓은 건지... 아니면 발 빠른 사람들이 잽싸게 먼저 예약을 잡은 건지 알 수는 없었지만, 어느 한 곳도 백신 접종 예..

올해도 새들이 우리 집에서 새끼를 낳았어요!

작년에 처음으로 새들 (Finch)이 집 앞 대문에서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낳았다. 처음 보는 광경이어서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 매일매일 들여다보면서 너무 신기해했다. 더 군다가 그때는 막 자택 격리 (Shelter in Place)가 진행되던 때라서 거의 집 밖에 나가지 않을 때였다. 모든 게 너무 낯설고 두려웠다. 집 밖으로 나가면 정말로 큰일 나는 줄 알고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집에서 일하거나 수업을 들었다. 그럴 때 찾아온 새로운 손님들이 어찌나 신기하고 놀랍던지. 한 2-3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은데 (둥지를 만들고 새끼들이 날아갈 때까지) 참 길게만 느껴졌다. 그때 장면을 녹화해서 짧은 블로그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한동안 잊고 지냈다. ..

적정한 노후 자금 계산법 소개- 두번째 방법

지난 블로그 글에서 적정한 노후 자금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사이트 별로, 회사 별로 계산하는 방법 별로 적정한 노후 자금에 대한 정의와 접근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단 한 곳에서 알려주는 노후 자금만 알아보기보다는 여러 곳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두루두루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번에는 Smartasset이라는 사이트를 소개했다. 이번에는 유명한 웹사이트인 Bank Rate에서 운영하는 노후 자금 계산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Bank Rate는 미국의 은행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 크레딧 카드 이율 등을 매일매일 정리 비교해서 보여주는 사이트이다. 꽤 유명한 곳으로 재정적인 분야에서는 major site라고 할 수 있다. Bank Rate에서는 노후 자금 계산도 무료로 할 ..

필요한 노후 자금 계산 법 소개

점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누구나 본인과 배우자의 노후에 대한 걱정을 하게 된다. 아이들도 커가고, 우리들도 늙어가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거기에는 걱정이 따르게 된다. 특히, 지금 보다 늙고 힘없는 노후에는 경제적으로 어떻게 감당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다들 걱정도 하고 나름 대비도 한다. 가장 안 좋은 모습은 아마도 "뭐, 어떻게 되겠지?" "그때 가서도 뭐 잔일이라도 하면서 얼마라도 벌겠지?" "뭐, 나라에서 알아서 좀 해주겠지" "아, 몰라. 지금도 살기 힘들어....나중에 빨리 가면 되지 뭐." 등등 전혀 대비를 안 하거나 무시하는 모습일 것이다. 그 답답함이야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우리의 노후나 은퇴 이후는 누구도 준비해 주지 않는다. 일단 지금 내 상황이 어떻게 얼마의 자금이 필요한지 알..

킨들 언리미티드로 매거진 (Magazine) 무료로 읽기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이 킨들 언리미티드를 이용해서 수많은 잡지/매거진 (Magazine)를 무료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킨들 언리미티드를 이용해서 책 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킨들 언리미티드 안에서 수백만 권 이상의 책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두 다 아는 유명 잡지의 무료 구독권까지 포함되어 있다. 그럼 어떤 잡지를 읽을 수 있는지 살펴보자. 위의 그림은 킨들에서 매거진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킨들 언리미티드로 볼 수 있는 모두 잡지를 모아 놓은 곳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100여 가지가 넘는 매거진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각종 카테고리 별로 분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따라서 보고 싶은 매거진을 고르면 된다. 위의 그림처럼 음식이나 와..

미국 중산층의 평균적인 순 자산

요즘에 주식이다, 부동산이다, 코인이다해서 다들 재테크에 관심이 높다. 사회가 불안하고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야기되면서 사람들은 더더욱 돈과 재테크에 집착하게 된다. 여러 가지로 불안하고 앞 날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최대한 안전 자산 혹은 방패 막이를 마련해서 앞으로 혹시라도 닥쳐올 위험이나 재난에 대비하고자 함일 것이다. 혹은 너무 지쳐버려서 어떻게든 자산을 불려서 일찍 은퇴하고자 하는 파이어족 (FIRE)의 마음으로 간절하게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의 평균적인 중산층의 순 자산에 대해서 알아보자. 사실, 이런 자료는 그 reference를 어디에 잡느냐, 어느 통계 방법을 쓰느냐에 따라서 구체적인 수치는 달라질 것이다. 따라서 너무 보이는 숫자나 통계에 집착하지 말고,..

아마존 무료 혜택- 무료 서비스 총 정리

아마존을 아주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아마존의 (소액이지만) 주주로, 그리고 아마존 어필리에이트 멤버로 아마존에 대한 많은 블로그 글을 올린다. 그리고 실제로 나나 우리 집에서 쇼핑을 하는 항목의 50-60%는 아마존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일반 분들이 알지 못하는, 혹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다. 이 블로그의 곳곳에 그러한 정보들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그런데, 분명히 블로그 곳곳에 그런 정보가 있지만 성급한 분들은 (그런 글들을 읽어보시지 않고)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바로 쪽지를 보내신다. 물론 티 스토리의 특성상 쪽지를 보내는 분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답해서 답변을 해 드린다. 그러다가 그냥 아마존의 무료 혜택에 대해서 총 정리하는 글..

아마존 홈 서비스 (Home Services) 소개

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한국과는 달리 직접 뭔가를 해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것저것 손으로 잘하는 (미국에서는 handy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타입은 아닐 것이다. 내가 대표적으로 정말로 Handy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웬만한 남자들은 뚝딱뚝딱 집안 일도 하고, 고장 난 기기도 잘 고치고, 나무로 이것저것 잘도 만든다고 하지만....아쉽게도 나는 그런 타입과는 거리가 멀다. 일단 그렇게 손으로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직접 조립하고 그 과정을 즐기지 않았다. 차라리 조립되어 있는 장난감을 선호했다 (게으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미국 생활을 하다보면 직접 뭔가를 해야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렇다고 내가 handy해서 ..

난생 처음 앰뷸런스타고 응급실 (ER) 실려간 이야기-I

살면서 큰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어디 사람 사는 일이 그렇게 되는가?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 건강이나 사고일 것이다. 주변에도 별 일 없었느냐고 묻고 항상 조심하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고는 늘 있게 마련이다. 딱 일주일 전에 부활절을 앞둔 토요일이었다. 평소처럼 오전에 운동을 하고 평온한 토요일 오전과 오후를 보내고 있었다. 이 날은 부활 전날이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외출을 거의 삼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저녁에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 나름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활절 전야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후부터 뭔가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다. 나는 고혈압이 있다. 우리 어머님도 그렇고, 가족에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것이다. 살면서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거의 7-8년 전에 발치를 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