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미국 경제의 주요 핵심 키워드 중에 하나는 공유 경제였다. 확실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많은 것을 남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남들과 공유하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대신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비용의 절감과 더불어 새로운 경험을 덤으로 얻기도 한다. 자기만의 물건, 자기만의 장소를 고집하는 것은 쿨해 보이지 않았다. 새로운 것을 알지 못하는 시대에 뒤처진 인간처럼 보이게 했다. 택시를 전화로 부르는 사람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나이 든 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택시를 전화로 불러서 타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길거리에서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지 않는다. 대부분이 전화를 해서 call을 해야 손님을 태우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