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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9

Thank you에 대한 대답으로 적절한 것은?

얼마 전에 안 좋은 일이 생겨서 병원 응급실에 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ER (Emergency Room)이라고 불리는 응급실에 갔다. 자세한 얘기는 다른 블로그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까 여기서는 간단히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암튼, 그렇게 응급실에 가서 이런저런 검사를 받는데 (뭐 의식이 없거나 대단한 통증이나 상처가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앞 방의 문이 열려있었다. 다만, 서로 평행하지 않고 어긋나게 방을 만들었기에 앞 방을 볼 수는 없다. 내 방 역시 문을 닫지 않고 열어놔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였다. 즉, 개인의 프라이버스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 (어떤 상태인지 보려고) 만든 응급실 구조였던 것이다. 마침, 코로나 때문인지 생각..

킨들 (Kindle)을 이용한 무료 책 시식 (무료로 책 읽기)

지난 글에서는 킨들의 종류와 (관련 글) 킨들 언리미티드 (Kindle Unlimited)(관련 글)를 2-3개월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혹시 킨들 언리미티드를 취소하는 법을 알고 싶으시면 이 글 아래쪽에 나와있으니까 참조하시면 된다. 자 그러면, 킨들도 있고 킨들 언리미티드도 있으면 이제는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그러기 전에 조금 더 알아볼 것이 있다. 지난 글에도 설명을 했듯이 모든 킨들 책이 킨들 언리미티드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특히 최신에 나온 책이나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들은 킨들 언리미티드에 포함이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당연히 돈을 따로 지불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글 책과 달리 영어 책은 우리가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어려운 단어나 문장을 ..

영어 공부하는데 아마존 킨들 (Kindle)을 선택한 이유

여러분 중에 1년에 한 권이라도 영어책을 읽어보신 분이 있는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여러분의 버킷 리스트에 영어로 책 읽기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킨들 하나만 있으면 출퇴근 지하철 시간에 유튜브 등을 보면서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하루 30분의 시간으로 최소 한 달 1권의 영어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혼자 하면 어렵다. 안 그래도 바쁜 일상에서 영어 책까지 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같이 하면 할 수 있다. 더 재미있고 더 의욕이 생긴다. 한번같이 한 달 영어 책 한 권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자! 평소에 영어를 공부하는데 관심이 많다. 미국에 산 지 10년이 훌쩍 넘었고, 누구나 다 그렇지만 미국에 와서 영어 때문에 이런저런 에피..

영어 프레젠테이션- 8. 발표 중 계속 방해 (질문)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I)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가장 짜증이 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방해 세력이다. 정치도 아닌고, 발표를 하는데 웬 방해 세력? 이렇게 물으실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방해 세력은 분명히 있다. 사실 방해 세력이라고는 했지만, 정확히 얘기를 하면 발표 중간중간에 질문을 해서 여러분의 집중력을 깨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변했을지도 모르지만, 예전에 한국에서 발표를 하면 많은 경우가 끝까지 발표를 듣고 나중에 한꺼번에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미국에서 발표를 하면 중간중간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미국식 발표와 실시간 질문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당장 궁금한 점 혹은 애매한 점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다음 슬라이드 내용도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기..

영어 프레젠테이션- 9. 발표 중 계속 방해 (질문)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II)

계속 방해가 계속되는 순간에는 (계속 질문을 퍼붓고 있을 때는) 그냥 프레젠테이션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뒤에서 말할 면접 때도 이런 충동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특히 인격적으로 무시당했다고 느낄 때는 더 그렇다. 그러나 우리는 프로다. 개인적인 감정은 뒤로하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프레젠테이션은 제대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더 성장할 수 있고, 발표를 듣는 (그 방해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이고 프레젠테이션을 열심히 준비한 나와 나의 동료들에 대한 예의이다. 그래야 후회가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멘털을 유지하면서 발표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일단 당황하거나 기분이 많이 상하게 되면 발표를 준비한 데로 ..

영어 프레젠테이션- 7. 슬라이드 만들 때 그림과 글자의 비율은? (II)

예전에 학회나 학교 세미나를 가면 이런 사람들도 있었다. 한 장의 슬라이드에 자기가 실험했던 결과 그림을 최대한 많이 넣는 것이다. 그리 크지 않은 세미나 룸에서도 그런 작은 데이터 그림이 보일 리가 없다. 한 슬라이드에 10-15개씩 결과 그림을 넣어두면 아무도 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이런 발표자는 초보 이거나 자신이 열심히 했음을 자랑하고 싶은 것이다. 발표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면 안 된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듣는 사람이 듣고 싶은 것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 프레젠테이션이다. 보는 사람이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프레젠테이션인 것이다. 따라서 듣는 사람이 편히 볼 수 있는 사이즈의 그림, 적당한 글자 수, 그리고 적당한 갯..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5. 돈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얘기는 미리 하나요? (III)

그럼 돈 얘기와 협상은 누구랑 하는 것인가? 이것은 나랑 인터뷰했던 사람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인사과 (HR) 와 하는 것이다. 하이어링 매니저 (Hiring Manager)가 여러분이 마음에 든다면, 인사과에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부탁하게 된다. 작은 회사들은 하이어링 매니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HR과 협상을 하는 게 일반적인 것 같다. 그럼 HR은 여러분에게 조건을 제시하게 되고, 여러분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혹은 조금 더 높여서 부를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부분부터는 협상 (negotiation)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비즈니스 파트라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회사들이 정말로 여러분을 뽑고 싶다면, ..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4. 돈 (연봉, 보너스, 스톡옵션) 얘기는 미리 하나요? (II)

그럼 다시 우리들에게 꼭 중요한 돈 얘기로 돌아오자. Glassdoor.com을 통해 대략의 연봉 및 보너스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그런데, 아직도 확연치가 않다. 혹은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이라서 관련 정보가 너무 없다.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면접을 보는데도 전화 인터뷰까지 포함하면 최소 이틀, 혹은 삼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니 얼마를 받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 시간을 막 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맞는 말이다. 미국인들이라고 해서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내가 이직을 준비한다면, 당연히 지금 받는 보수와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높은 곳을 찾는 것이 일반적이니 말이다. 이럴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한국에서 흔히 헤드헌터라고 부르는 리크루터 (Recruiter) 들이 여러분에게..

영어 프레젠테이션- 3. 쫄리면 끝이다. 자신감이 반 이상이다.

영어로 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두렵게 느껴지는가? 영어로 원고를 써야 하니까 번거로워서? 발음이 안 좋아서? 혹은 듣는 사람이 잘 못 알아들을까 봐? 글쎄, 영어로 발표를 하면 듣는 사람이 잘 못 알아서 들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발표는 프리젠터의 설명 이외에도 슬라이드를 보게 된다. 거기에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어서 발표 내용을 잘 못 알아듣더라도 대충의 내용은 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잘 못 알아듣는다고 해서 보통 시비를 걸지를 않는다. 그럼 정말로 두려운 경우는 무엇일까? 내 경험에 의하면 발표는 듣는 사람들이 시비 (?)를 걸어올 때가 가장 두려웠다. 발표에 있어서 시비를 걸어온다는 것이 뭘까? 바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