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트렌드/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4 월 4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테스트 현황 (한국, 미국, 일본)

Happy Guy in SV 2020. 4. 4. 21:42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코로나 테스트를 받았는지에 대한 현황 정리이다. 불과 2-3주 전까지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검사 키트가 제대로 준비가 되지 못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에 미리 발빠르게 준비를 했던 한국은 코로나 검사를 순조롭게 진행해서 다른 나라들로 부터 키트 제공 요청을 받았다. 그럼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어제까지의 전 세계 코로나 키트 검사 여부를 살펴보자 (4 3일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표에서 빨간색 박스로 표시한 것이 코로나 총 검사 횟수이다. 미국이 거의 70만개의 검사를 해서 1위이다. 불과 1-2주 전만해도 키트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 한국에 키트 요청을 했을 때랑은 다른 모습이다. 그리고 현재 FDA는 총 28개의 코로나 키트를 긴급 승인했다 (관련 글). 지금은 미국에서 코로나 키트가 부족해 보이지는 않는다.

S.Korea 라고 표시된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이 콘트롤이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40만개 이상의 코로나 검사를 했다. 최근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또한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숫자는 완만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 사실 상위 순위에 없어서 밑에서 따로 복사를 해서 표 밑에 붙여 넣었다. 그 숫자를 보면 어제까지 고작 3만명 정도를 검사를 했다. 한국이 40만명 이상을 검사한 것에 비하면 1/10도 안한 것이다. 중국과 한국의 2달 전 상황을 봤을 때, 아마 일본의 경우 양성이지만 아직 검사를 안해서 그 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더군다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가장 무서운 점인 무증상 보균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이게 한다.

그리고 표의 오른쪽 제일 끝에 있는 자료는 인구 백만명 당 검사 횟수이다. 각 나라마다 인구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에, 총 검사 횟수를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인구 백만명당 검사 횟수를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표에 있는 수치를 다시 보여주면 다음과 같다 (제일 끝 Column). 역시 중국의 통계는 없어서 생략했다.

코로나 검사 횟수 (인구 백만명 당 통계)

한국- 8,222 명/(백만명 당)

미국- 2,110 명/(백만명 당)

일본 – 257명/(백만명 당)

한국이 3개 국 가운데서는 단연 1위이다. 미국에 비해서 인구 백만명 당 검사 횟수가 4배 정도 높고, 일본에 비해서는 32배 정도 높다. 다르게 얘기하면 일본의 코로나 검사가 심각할 정도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Ref: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