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소소한 일상/미국 주식 ETF로 은퇴 준비 하기

2019년 미국 주식 ETF 투자 결산

Happy Guy in SV 2022. 2. 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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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는 2019년에 시작했던 한 달에 $1,000 투자하는 미국 주식 ETF 투자 결산이다. 2019년 4월에 시작해서 한 달에 $1,000 혹은 $2,000씩 투자했던 ETF의 결과를 알아보려고 한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한 달에 천 불 정도를 20-30년간 투자를 하면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미국 ETF 중에 성장주 ETF인 VOO를 선택하고, 배당주 ETF인 VYM을 선택을 했다. 그러면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자. 

 

 

1년 동안의 과정을 정리한 엑셀표이다. 

2019년 4월 8일에 VOO를 4주 사는 것으로 ETF투자를 시작했다. 그 이후 총 11번 ETF를 샀다. 한 달에 천불 정도를 투입한 경우도 있고, 이 천불 정도를 투자한 경우도 있었다. 총 투자 금액은 $15,111.92 (약 천칠백만 원 정도)이고, 수수료는 $55.6을 지불했다. 

그럼 증권사에서 제공한 결과 statement를 보자. 

VYM의 경우는 총 $4,115.73을 투자를 해서 2019년 12월 결산 당시에는 $4,404.37 ($288.64 증가)로 늘어나 있었다. 

VOO의 경우는 총 $10,996.19를 투자해서 2019년 12월에는 $11,832 ($835.81증가)로 늘어나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배당의 경우는 위의 표의 빨간색 박스를 보면 알 수 있다. 

고배당주 ETF인 VYM은 3%의 배당을 했고, $133.57을 배당액으로 지불을 했다. 반면에 성장주 ETF인 VOO는 1.9%의 배당을 지불했는데 사실 상 꽤 괜찮은 배당율이다. VOO의 경우는 배당보다는 주가의 성장을 목표로 한 ETF였는데, 그래도 1.9%의 배당을 주었으니 1석 2조라고 할 수 있다. 배당 금액은 $222.84였다. 

그러면 2019년 한 해의 ETF투자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VOO의 경우는 주가가 $835.81 올랐다. 수익률로 보면 7.6% (배당 제외)이다. 

VYM의 경우는 주가가 $288.64가 올라서 수익율은 7% (배당 제외)이다. 

1년 동안 $1,124.45의 주가가 올랐으며 평균 수익율은 7.3%이다. 배당은 위에서 말했듯이 각 3.1%, 1.9% 였다. 

 

결론

1년 동안 꾸준히 투자를 한 것과 어찌 되었건 ETF 투자를 시작한 것에 만족을 한다. 수익률은 평균 7.3%로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일반 주식 투자와는 달리 ETF는 일단 사고 나면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내가 쓴 에너지에 비해서는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시간이 지나서 계획대로 20-30년간 꾸준히 투자를 한다면 복리의 마법으로 기대 수익률인 10%를 넘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투자 기간이 길기 때문에 미국 주식의 S&P500이 우상향 한다면, 단기 수익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투자를 해서 당장 큰 돈을 만지려는 분들에게는 배당을 제외하고 7.3%의 수익이 작게 보일지 모르지만, 은퇴자금을 목표로 ETF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