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소소한 일상/북 리뷰

<<변화의 시작 5AM 클럽>> (로빈 샤르마, 한국 경제 신문)

Happy Guy in SV 2020. 6. 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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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책의 제목은 [변화의 시작 5AM 클럽] (저자: 로빈 샤르마)이다. 제목에서도 있듯이 [미라클 모닝]( 로드) 굉장히 비슷할 같은 느낌을 풍긴다. 미라클 모닝의 리뷰 (관련글)에서도 말했듯이 전하는 메세지는 비슷하다. 하지만 책의 구성이나 전개는 완전히 다르다. 미라클 모닝은 주로 저자의 과거 경험 (죽을 뻔한 이야기에서 파산 직전까지 가고 미라클 모닝을 통해서 다시 재기한 저자의 경험담) 바탕으로 책을 썼다. 하지만 오늘 다룰 [변화의 시작 5AM 클럽] 일종의 소설이랄까, 아니면 우화같은 픽션이다. 아마도 딱딱하게 들릴지 모를 아침 시간을 활용하라는 자기 계발적 메세지를 픽션의 형태를 빌려서 조금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고픈 의도일 같다. 실제로 로빈 샤르마는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 작가이며 영어책 역시 베스트 셀러이다.

나의 오랜 역시 경제적인 메세지나 가기 계발서를 픽션의 형태를 빌려 출판하는 것이다. 이런 중에서는 [바빌론 부자들의 버는 지혜] 나는 최고로 친다. 아마도 10 이상을 읽었고, 가까운 친구나 친지들에게도 많이 선무한 책이다.

다시 [변화의 시작 5AM 클럽]으로 돌아와서, 간단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인 사업가 여자와 남자 화가는 자기 계발 세미나에서 늙은 노숙자를 만나게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이들은 각자의 문제가 있었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세미나를 찾게 된다. 그런데 우연히 만난 늙은 노숙자는 보통 사람과는 달랐으며, 사람을 자기의 섬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한다. 당연히 이들 사업가와 화가는 말을 믿지 못했으나 어찌어찌하여 노숙자 (실제로는 억만 장자)의 전용 제트기를 타고 모리셔스 섬을 방문한다. 그리고 노숙자를 가장한 억만 장자의 교육이 시작된다. 교육은 항상 새벽 5AM 시작을 하며 섬을 거쳐, 인도, 로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을 거쳐서 많은 가르침을 받게 된다. 당연히 주된 메세지는 새벽 시간의 활용이고 ( 역시 5 이전에 일어나는 것이 오래된 습관이다), 시간들의 구체적인 활용 방법이 나온다.

얘기는 다소 유치하기도 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에 집중을 하면 그래도 좋은 부분이 많이 나온다. 특히 자기 계발서를 이제 읽기 시작한 분들이나 아침 시간 활용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것이다.

다음은 내가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들이다.

1. “절대 수입만을 위해서 일하지 마십시오.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하십시오

부분이 인상이 깊었던 이유는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많은 돈을 버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다. 하지만 돈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돈이라면 나는 사양이다. 로또나 도박, 혹은 다른 사행성 사업 등으로 돈을 기회가 있다면 아무리 좋은 기회라도 나에게는 의미가 없다. 저자도 아마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같다. 쉽지 않은 말이지만, 자기 철학을 확실히 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은 일이다.

2. “나는 완전히 소진된 상태로 죽기를 원한다. 열심히 봉사할수록 오래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 평소 철학과 비슷해서 소개를 한다. 저자가 강조하듯이 나는 5시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고 일기를 쓰고 책을 읽거나 블로그 글을 쓴다. 그리고 요가를 하고 운동을 한다. 요즘처럼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일할 때에는 시간이 남기 때문에 전에 1시간-1시간 30분을 하는 OHMM (One Hour Miracle Morning)이라고 이름 붙이 나의 의식이 3시간 혹은 이상으로 확대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대략 6-7가지 정도의 일을 하게 된다. 기도를 한다고 했는데 크게 5가지의 주제를 정하고 직접 만든 기도문을 외운다. 그중에 하나가 내가 죽을 후회 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다시 태어나도 이보다 멋지고 열심히 살수 없었노라고말할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한다. 정말로 그렇게 되고 싶다. 지금 나에게 그렇게 사냐고?’ 물으면 자신있게 ‘Yes!’ 라고 말할 수는 없을지 몰라도 마음에 품고 사는 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들의 생각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저자인 로빈 샤르마도 나도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생을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철학도 겹치지 않았나 싶다.

3. “하지만 우리 뇌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요. 원시적인 뇌가 우리의 진화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요

내용은 날을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현대인의 문제점을 얘기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날을 걱정하고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걱정하는 것은 우리 뇌가 원시시대부터 그렇게 적응되어 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원시 시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위험하고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인간의 뇌는 긴장해야 하고 주위의 위험에 빠르고 민감하게 대처해야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살아남지 못했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우리는 그렇지는 않다. 검치 호랑이나 이웃 부족의 공격을 받아 오늘 저녁에 사망할 일은 없을 테니까….그러니 불안하고 막연한 걱정, 스트레스 등이 엄습하면 일본의 사이토 히토리씨가 여러 책에서 말했듯이 껄껄 웃으면서 "나의 뇌는 아직도 예전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구나! 얼마나 똑똑하고 영리한 두뇌인가!" 하고 넘기면 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우리 뇌는 과거의 기억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그것이 새로운 용기를 내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당신의 모험과 도전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막연히 불안해 할 필요도 걱정을 미리 필요도 없는 것이다.

4. “평범함의 비참함에서 벗어 있게 일어나 움직여라

요즘 내가 많이 느끼는 부분이다. 매일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평범함과 지루함이 느껴진다. 내가 많이 괴로워하고 있는 부분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다이내믹하고 해야 같은데, 일상의 평범함에 눌려서 질식 할 같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뭔가 일을 벌릴 수도 없는 것이다. 이제는 무모한 용기와 감정대로 움직이기 보다는 이것 저것 따지고 재야 것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생기는 현상이다. 지금 블로그를 쓰는 이유도, 다른 이것 저것을 하는 이유도 스티브 잡스가 말한 ‘dot’ 들을 많이 만들기 위함일지도 모른다. 당장은 어떻게 쓰일지 모르나 언젠가는 이런 dot들이 모여서 line 만들지 모른다는 기대감. 현실의 지루함과 평범함을 언젠가는 멋진 계획으로 만들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하지만 신나는 기대감 말이다.

 

끝으로,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도 있었고, 생각보다 별로 점도 있었다. 좋았던 점은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예상했던 책의 전개 방식이 완전히 달랐던 점이다. 나는 [미라클 모닝] 같은 책을 예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구성의 책이었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마음에 품고 있었던 우화 형식의 자기 계발서를 있겠다는 용기를 주기도 책이다. 반면에 조금 아쉬웠던 점은, 재미를 가미하고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소설의 형식을 빌렸는데 억지 구성이 많이 보인다.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공감을 이끌어내기가 어렵고 그러다보니 책이 전달하는 수 많은 좋은 메세지가 속에 묻히는 경향이 있었다.

만약, 여러분이 아침이 선사하는 기적을 느끼고 싶으시면 로드의 [미라클 모닝] (관련) 과 [변화의 시작 5AM 클럽] 읽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모두 세계적이 베스트 셀러이기 때문에 한글 , 영어 모두 구입이 가능하니까 한글과 영어책을 모두 읽는 다면 인생 공부와 영어 공부의 마리 토끼를 잡을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