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은 전반적으로 주식이 하락세였다. 1월 한 달 동안 그 강력했던 성장주 ETF VOO가 -5.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희일비 할 이유는 전혀 없다. 2019년 4월에 시작한 한 달 $1,000의 투자로 20년간 투자를 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그 20년 동안 수많은 크고 작은 상승과 하락을 경험할 것이다.
가격이 하락하면 그 만큼 싸게 주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가격이 상승하면 내 주식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당연히 그것도 좋다. 이 것이 장기간 적립식 ETF 투자를 했을 때의 장점이다.
2020년 3월에 싸게 ETF를 매입했던 블로그는 여기를 클릭하셔서 찾아보시면 된다.
아래의 표는 2022년 1월의 ETF 투자 내역서이다.
2022년 1월에는 사실 상 두 번의 투자를 했다. 한번은 1월 5일에 한 VOO 3주를 산 투자였고 다른 한 번은 1월 31일에 한 VOO와 VYM을 섞어서 산 투자였다. 그런데 왜 한 번이 아닌 두 번의 투자를 했을까?
그 정답은 지난해 받은 배당금을 모두 모아서 추가로 한 번의 투자를 더 한 것이다. 지난해 거의 $1,000에 가까운 배당을 받았고, 그것을 고스란히 모아서 (주식의 상승이든 배당이든 전부다 재 투자하는 것이 원칙이다. 복리의 마법을 최대한 누리기 위한 조치이다) 추가로 한 번의 투자를 더 진행한 것이다. 이것이 배당금을 받는 짜릿함이다. 내가 일해서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내 투자금이 새끼를 낳아서 그 새끼 (배당금)이 나 대신 투자를 해준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블로그를 참조하시기 바란다.
지난 블로그: 2021년 미국 주식 ETF 투자 결산
1월에는 주식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다. 1월 5일에 주당 $432에 VOO를 샀는데, 1월 31일에는 VOO를 주당 $409 정도에 산것이다. 거의 $23 정도가 빠진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누누이 얘기하지만 우리는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우상향 할 것을 전제로 한다 (이는 지난 100년의 주식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위의 증권사 statement를 다시 정리하면 아래의 표와 같다.
누적 수익률이 많이 빠졌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6.7%까지 올라갔던 VOO의 누적 수익률이 거의 10% 가까이 빠졌다. 그나마 고배당주 ETF인 VYM은 선방을 해서 누적 수익률은 거의 변화가 없다. VOO와 거의 비슷했던 QQQ역시 10% 가까이 누적 수익률을 손해 봤다.
결론
1. 2022년 새해 부터 주가가 많이 빠졌다. VOO와 QQQ는 누적 수익률이 거의 10% 가까이 빠진 상태이다. 다시말하지만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가가 빠지면 그만큼 ETF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2. 지난해 받은 배당금으로 추가로 1번의 투자를 더할 수 있었다. 즉, 한 달에 한 번씩 12번을 투자한 게 아니라 1월은 2번의 투자를 했기 때문에 2022년은 최소 13번의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현재 ETF 포트폴리오는 대략 $58,000 정도이다. 앞으로 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주가도 보합 내지는 하락이 예상된다. 어차피 하락세가 지속이 되면 주식을 싸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다. 2020년 3월 증세를 기억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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