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신이 없는 가운데 Day 6를 나름 소화해냈다. 온 가족이 집에서 거의 24시간을 보내고 있는 정신없는 상황과 그래도 당연히 회사 일들을 해야 하기에 틈틈이 시간을 내서 뭔가를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직업의 특성상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블로그 글을 열심히 쓰고 있다. 직업이 질병의 진단에 관련된 일이다 보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엄청난 상황에 대해서 나름 기록으로 남겨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원래는 6개월간 스페인어 공부에 집중을 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도 오늘은 레슨 7-8을 두 번씩 반복하면서 잘 끝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재밌고 무리 없이 레슨 6까지 왔는데, 드디어 머릿속에 김이 조금씩 나는 상황이 오고야 말았다. 뭐, 어차피 예상했고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단히 얘기하면 스페인어로 영어의 IT 을 Lo라고 얘기하는데 어떨 때는 Lo가 동사 앞에, 어떨 때는 동사 뒤에 오는데 정확한 설명을 안 해주니 헷갈린다. 뭐 어차피 문법에 집중하지 않는 언어를 배우기로 했으니까 일단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그래도 헷갈리기 시작한 것은 어쩔 수 없다.
I want it now--> Lo quiero ahora.
I want to do it--> (Yo) quiero hacerlo.
여기서 보다시피, 위에서는 원하다는 동사의 quiero 앞에 Lo가 갔는데, 밑에서는 do에 해당하는 Harcer 위에 Lo 가 붙어서 harcelo가 되었다. 뭐 나중에 더 공부하다 보면 알게 되겠지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일단은 코로나 관련 블로그 글에 좀 더 시간을 쏟을 것 같다. 예상보다 스페인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쓰지는 못하겠지만 포기란 없다! 천천히라도 매일 조금씩 할 생각이다.그래도 레슨 8까지 끝낸 것이 어디인가?! (밑의 그림의 오른쪽 상단의 Your progress가 꽤 많이 진행된 것을 볼 수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 > 6개월 만에 외국어 배우기- 스페인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8)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0) | 2020.04.04 |
---|---|
(Day 7)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0) | 2020.04.03 |
(Day 5)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0) | 2020.03.31 |
(Day 4)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0) | 2020.03.30 |
(Day 3)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0) | 2020.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