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6개월 만에 외국어 배우기- 스페인어

(Day 7) 6개월 만에 외국어 마스터하기

Happy Guy in SV 2020. 4. 3. 09:00

4월의 첫날이다. 원래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새로운 한달의 시작을 감사했을 것 같다. 다들 그렇겠지만,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주말을 많이 기다리게 된다. 또한 한 달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면 또 지난 한 달을 무사히 잘 넘겼음을 감사하게 된다. 특히 매달의 시작하는 1일은 늘 나에게 특별하게 다가왔다. “나 내가 또 한 달을 무사히 잘 넘기고 새 달의 첫 날을 맞이하는구나”. 그렇게 감사 기도를 하고 새 달을 맞이 했었는데, 오늘은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늘 그렇듯이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또 오늘 같을 것이다. 이 모든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자가 격리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그래도 가족 중에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 중에 아픈 사람이 없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드디어 일주일이 되는 날 Day 7이다. 오늘도 두 개의 레슨 (레벨 1, 레슨 9-10)을 마칠 수 있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자료를 찾고 통계를 정리한 다음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그리고 나서 약 한시간 동안 집에서 운동을 한 뒤 회사 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저녁에 회사 일이 끝나면 시간을 내서 스페인어를 공부하게 되는데 생각보다는 효율적으로 되지는 않는다. 아마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서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면 좀 더 많은 시간을 스페인어 공부에 투자할 수 있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이랑 관련된 일이라서 코로나 정보 찾기는 그냥 무시할 수가 없다. 누가 시킨 일은 아니지만 괜히 기록해두고 정리해 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와중에 레벨 1 의 레슨 9-10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지금 듣고 있는 강의는 거의 문법을 다루지 않고 실생활에서 쓰는 표현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서 진도를 나간다. 그래서 뭔가 제대로 된 표현을 배우는 기분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다지 지루하거나 복잡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워낙 문법에 대한 설명이 없다보니 가끔 이건 뭐지하고 궁금하고 햇갈릴 때가 많다. 그래도 지금은 레벨 1이니까 그냥 넘어가지 하고 생각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2권의 책을 사기는 했지만 아직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다음은 레슨 9-10을 끝나고 보는 퀴즈에서 틀린 부분이다.

Exercise A. Order the words to form correct phrases:
1. ¿(ordenador / un / tienes)?
2. ¿(es / bueno / ordenador / tu)?
3. (ahora / ver / coche / tu / quiero)
4. ¿(por qué / quieres / lo / /ahora / ver)?
5. (ordenador / pero / lo / tengo / no / necesito / mi)

Answer.

1.     ¿ Tienes un ordenador?

2.     ¿ Es tu ordenador buenos?-->  ¿Tu ordenador es bueno? / ¿Es bueno tu ordenador?        

3.     Quiero ver tu coche ahora

4.     ¿ Por que quieres verlo ahora?

5.     Tengo mi ordenador pero no lo necesito.--> Necesito mi ordenador pero no lo tengo / No tengo mi ordenador pero lo necesito.

답을 보고 다시 보니 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아직 어렵다. 강의를 듣다가도 강사가 계속 질문을 던지면 영어를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연습을 하는데, 당연히 대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다. 그럴때는 강의를 stop한 뒤에 한참을 생각하고 답을 한다. 그리고 강사의 답과 나의 답을 비교하는데, 당연히 시간이 2배 이상이 걸린다. 강의 자체가 10분이라면 나는 다 듣는데 20분 정도 소요된다. 그리고 한번 들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두 번을 반복해서 듣는 경우도 많다. 아무튼 언제 일지 모르지만 스페인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그날 까지 화이팅이다!

(이제 레벨 1 강의의 절만 정도Progress 가 진행 되었음을 오른쪽 상단의 마크를 보면 알 수 있다. 얼른 레벨 1을 끝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