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4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브라질, 러시아, 인도, 칠레 (New BRIC) 의 급격한 코로나 확산

BRIC은 원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이다. 그런데 5월 14일 현재 또 다른 브릭 (New BRIC) 에서 코로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C를 빼고 칠레의 C 를 넣으면 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페루, 칠레 등에서 수천 명에서 만 명 이상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가 보고 된 것은 3월 초 이후이다. 실제로 코로나가 그때 이후에 본격적으로 발생을 했는지, 혹은 그때 이후에 통계가 제대로 잡혔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혹은 최근에서야 코로나 관련 검사를 해서 이제야 제대로 된 통계를 보고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 지난 블로그 글에서 코로나는 전 세계 대륙을 모두 돌아야 끝날 것 같다고 했는데, 동 아시아 (중국, 한국)- 유럽- 미국을 거쳐 이제 남미와 서남 아시아, 러시아 등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위의 표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New Cases)에 의해 표를 정렬한 것이다 (노란색 표시, 빨간색은 코로나 신규 사망자). 제일 위부터 미국 (지난 몇 주간 부동의 1위이다), 브라질, 러시아, 페루, 인도 순으로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이 21,712명, 브라질과 러시아가 각각 11,555 명, 10,028명이다. 그리고 페루, 인도, 칠레 등이 3-4 천명대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불과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코로나와 관련해서 상위에 있지 않던 나라 들이다. 특히 브라질은 지난 블로그 글에서 얘기했듯이, 계속 걱정을 하고 주시를 했던 나라이다. 이제는 그 폭발성이 미국과 버금가고 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이다.

(신규 코로나 확진자 그래프- New BRIC의 급격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위의 그래프는 앞에서 말한 4 개국의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양상이다. 브라질과 러시아 모두 급격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의 경우 큰 폭의 증가와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통계에서 보듯이 주말 통계 오류와 관련된 이유일 수도 있고 (주말에 누락된 통계 때문에 일요일-월요일 통계에 잡힌 숫자가 적게 보이는 착시 현상), 또 다른 지역적인 이유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남미 대륙과 서남아시아, 그리고 러시아에서 현재 폭발적으로 코로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통계에 잘 안 잡히고 있는데 아마도 아프리카 대륙도 이러한 절차를 현재 밟고 있거나, 곧 밟을 것으로 보인다. 즉, 코로나가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 나라를 휩쓸고 지나가야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끝이 보일 것 같다. 이 무서운 그래프를 보면서 한국이 얼마나 코로나 대처를 잘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조금씩 번지려고 하는 코로나를 최대한 잘 막아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치사율과 관련된 자료이다.

(코로나 치사율 그래프)

국가 별로 코로나 치사율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제일 위는 이탈리아와 영국이 있다. 14%의 코로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약 6%이고 독일과 일본은 4%가 조금 넘는다. 한국은 2%가 조금 넘어서 전 세계 기준으로 보면 아주 낮은 코로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제일 밑의 아이슬란드는 0.56%이다. 이전 블로그 글에서도 소개했듯이 아이슬란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시행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아주 낮은 코로나 치사율과 높은 코로나 검사 비율이 아마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Ref: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