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트렌드/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5월 20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브라질이 곧 미국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숫자 넘어설 듯

Happy Guy in SV 2020. 5. 21. 21:36

지금 전 세계 코로나 현황 중에 가장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것은 브라질의 빠른 코로나 확산이다. 제목에서도 썼듯이 브라질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거의 미국과 비슷해졌다. 현재 미국 통계 자료만 놓고 보면 코로나 확산은 정점을 찍고서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하루 2만명이 이상이 신규 확진이 되고 하루에 천 명이 상이 사망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최고 정점에 비해서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브라질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그래프)

위 그래프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 그래프이다. 맨 위의 미국을 보면 428일에 하루 48천명을 넘어선 뒤에 계속 변동성이 있었지만, 그래도 하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 아직도 계속 하루 2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되고 있어서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기는 하다. 반면에 초록색으로 표시한 브라질을 보면 어제 거의 2만명이 신규로 코로나로 확진 되었다. 이제는 미국과 거의 같은 숫자이다. 그리고 이런 속도라면 조만간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미국이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한 국가였다면 앞으로 브라질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도 크다. 다만, 미국이 어제 날짜로 (419) 미국의 모든 주 (State)가 부분적으로나마 reopening을 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의 코로나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갑자기 코로나가 다시 급속히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브라질 밑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러시아는 이번 주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 같다. 일주일 전만하더라도 브라질과 더불어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가 확진된 국가 중 하나였다. 러시아는 55일 만 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를 낸 뒤로 그 숫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어제 자료로는 만 명 아래로 내려 온 것을 알 수 있다. 제일 밑의 이탈리아는 이제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천 명 아래로 내려왔다. 안정적으로 코로나 확진을 막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의 그림은 또 다른 통계 소스에 의한 코로나 관련 자료이다. 위에서 그래프로 설명한 부분과 대부분이 일치를 한다. 미국은 아직도 2만명 이상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고 있으며 어제 하루 1400명 정도가 사망을 했다. 그 바로 뒤로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가 뒤 따르고 있다. 이 중에 특히 브라질의 코로나 확산이 가장 폭발적이다. 문제는 위의 표의 제일 오른쪽에 있는 인구 백만명당 코로나 검사 횟수이다. 브라질은 인구 백만 명당 3462명 만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미국과 러시아의 1/10이 안된다. 따라서 아직 코로나로 판명이 안된 확진자나 사망자가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 인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브라질 인도 모두 땅이 크고 인구도 많다. 다만, 여러가지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앞으로 코로나가 급속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Ref: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