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트렌드/코로나 바이러스

2020년 4월 29일 (미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 코로나 총 확진자는 결국 백만 명 넘어서….

Happy Guy in SV 2020. 4. 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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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간으로 429일 새벽이다.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백 만명을 넘었다. 사실은 어제 시간으로 백 만명이 넘은 것을 확인했다. 어제만 해도 25천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보고 되었다. 총 백만명의 코로나 확진자. 25천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2500명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이것이 미국의 코로나 관련 현 주소이다.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Shelter in Place 즉 자택 격리 혹은 자가 격리를 5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발표를 했다. 3월 초/중순 부터 시작을 했으니까 거의 2달 반 넘게 자택 격리를 하는 셈이다. 물론 그 후에 더 연장을 할 수 도 있다.

 우선 신규 코로나 확진자 패턴을 살펴보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 그래프)

 제일 위에 녹색으로 표시된 미국을 보면 특별히 증가하거나 감소한다고 얘기하기가 어렵다. 계속 산봉우리가 생기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며칠 전에 큰 폭의 상승과 그 만큼의 하락을 보였다. 그리고 앞으로 패턴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나머지 유럽이나 브라질, 일본 등도 눈에 띄게 확실한 증가나 감소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다음은 인구 천명 당 코로나 검사 횟수이다.

(인구 천명 당 일일 코로나 검사 횟수)

 미국에 여전히 제일 위에 있다. 그만큼 현재 가장 많은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바로 밑의 녹색으로 표시된 영국 역시 최근에 코로나 검사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빨간색의 한국도 꾸준히 검사를 하고 있다. 제일 밑의 일본은 최근에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가 많다. 그러나 코로나 검사 횟수를 보면 한국 보다도 적다. 이미 코로나가 많이 안정화된 한국 보다도 매일 실시하는 코로나 검사 횟수가 인구 천명 당 기준으로 봤을 때 적은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을 막으려면 일본은 코로나 검사 횟수를 늘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신규 사망자 패턴이다.

(코로나 신규 사망자 그래프)

 미국의 경우 지난 며칠간 하루 코로나 사망자가 2000명 이하로 유지되다가 (아마도 주말 통계 오류로 인해) 어제 2천명을 넘었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도 코로나 신규 사망자가 하락세라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고 있지 않아 걱정이기는 하다. 그래도 산봉우리가 나타나는 와중에도 신규 사망자가 꾸준히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여러 주가 reopening을 얘기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러한 사망자 감소 패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겠다.

 Ref: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