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월요일이다. 어제는 날이 상당히 많이 더웠다. 남쪽의 LA쪽은 날이 너무 더워서 해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렸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면 뉴스가 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것이 표준이 되었기 때문에.
일단 주말이 지난 뒤 통계는 정확하지 않다고 지난 블로그 글에서 계속 말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제 자 통계 자료에 연연하기보다는 지난 몇 주간의 일반적인 패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1. 미국
(코로나 신규 사망자 그래프)
위의 그래프를 보면 미국은 4월 16일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하락 패턴을 보이고 있다. 매일을 자세히 보면 오르락 내리락하는 패턴을 반복했지만 대세적으로 보면 확실히 하향세이다. 3월 21일 경부터 5000명 정도의 신규 사망자를 냈던 4월 16일까지는 계속 상승을 했다. 그 이후는 갈지자 패턴이기는 해도 아래로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 통계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어제 신규 사망자는 1687명이다.
또 다른 통계를 보더라도 미국의 신규 사망자는 많이 줄어서 1157명을 기록하고 있다 (아래 표). 하지만 어제 자료는 일요일 통계이므로 아무래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자세한 숫자를 확인하기 보다는 전반적인 패턴을 보는데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은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도 신규 사망자는 하락 패턴인 것이 맞는 것 같다. 더 정확한 상황은 1-2주 더 시간을 두고 지켜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미국의 총 코로나 감염자는 987,160명이다. 내일이면 백 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만 코로나 감염자가 이제는 백 만명이 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 뿐 아니라 북미 전체를 보더라도 얼만전까지 하늘을 찌를 듯한 신규 사망자의 기울기가 이제는 완만하게 플라토를 만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밑의 그림).
(북미 대륙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2. 유럽
(유럽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유럽은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위에 그래프를 보면 전반적으로 안정화 내지는 하락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교훈을 보고 초기에 주변 유럽 국가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패턴이다 (밑의 그림). 아쉽게도 맨 위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는 양상이 아니다.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아직은 계속 산봉우리가 나타나는 진행형으로 보인다. 위에서 신규 코로나 사망자는 하락 패턴이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최소 뚜렷한 감소 패턴이 보이지 않고 있다. 매일 3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로 확진되고 있다. 유럽의 국가들은 최소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은 아니다. 감소를 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그래프)
Ref: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ies,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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