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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investing 3

스타트업 투자- <처방 약 배달 (Subscription Drug Delivery)> 스타트업

스타트업을 투자할 때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두 가지를 주로 보는 것 같다. 내 전문 지식을 살릴 수 있는 분야 (바이오) 이거나 내가 실 생활에서 느꼈던 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인지 여부이다.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이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키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 오랜 시간을 살면서 병원에서 주사라는 것을 맞은 기억이 없다. 한국에서는 감기 증상만 있어도 동네 병원에서 주던 주사를 미국에서는 정말로 큰 병이 아니면 주지를 않는다. 그리고 약이라고 해봐야 감기 몸살 증세는 타이레놀이나 애드빌 정도를 먹는다. 그러다보니 병원에 가봐야 특별히 다른 것도 없고 기대감도 없다. 그래서 병원에 자주 가지를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상황은 다르다. 정기 검진도 받아야 하고, 또 내가 아픈 것과 ..

스타트업 투자- <게임 코칭> 스타트업

최근에 활동하고 있는 엔젤 투자 그룹의 리드 (lead)로부터 한 스타트업의 투자를 권유받았다. 특정 영역을 한정하고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 업이 바이오 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바이오 쪽에 많은 관심이 간다. 그런데 (짧기는 해도) 가만히 지금까지 투자를 해온 패턴을 보면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경우 보다, rule out시키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바이오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해 오면서 쌓인 경험이 좋은 회사를 고르는 쪽보다는 안될 가능성이 높은 회사를 거르는 쪽으로 활약을 하는 것 같았다. 뭐, 스타트업의 투자는 잘 될 회사를 고르는 것만큼, 앞으로 되기 힘들 회사를 걸러내는 것이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불평은 없다. 그럼에도 (아직 까지는 얼마 안되는 스타트업 포트폴리오 중에서..

킨들 세 번째 책 (3rd Month): [Angel] by Jason Calacanis

세 번째 달에 소개할 책은 Angel이라는 책으로 부제까지 합치면 [Angel: How to Invest in Technology Startups--Timeless Advice from an Angel Investor Who Turned $100,000 into $100,000,000]이라는 꽤 긴 제목이다. Jason Calacanis 이라는 유명한 엔젤 투자자가 쓴 책이다. 특별히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거나, 투자 관련된 일에 종사하지 않는다면 잘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나 역시도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는 잘 몰랐던 사람이었다. 그나마 스타트업과 벤처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피터 틸, Ben Horowitz 등의 이름이나 sequoia capital 같은 기관 투자자나 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