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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면접 3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7. 한 사람이라도 No 면, 결국 No 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면접을 본적도 있고, 또한 면접으로 직원을 뽑아 보기도 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한국과 미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정권자, 즉 하이어링 매니저의 권한이다. 아마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한국은 단 한 사람의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회사의 사장님 (아니면 높은 위치의 사람) 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혹은 반대로 다들 반대하는데 결정권자가 찬성을 한다면, 결국에는 결정권자의 의견대로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즉, 주위의 의견이나 팀의 의견이 아닌, 뽑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 주변의 의견을 모두 종합하여 자기 의견대로 결정하는 것이 보편적일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그렇지 않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하이어링 매니저가 지원자를 마음에 들어 해도 팀 내의 누군가가 적극..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6. 면접? 체력이 우선이다.

한국에서의 면접과 미국에서의 면접의 가장 큰 차이는 면접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을 뽑고자 하는 것은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다만, 미국의 면접은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회사의 경우 하루는 기본이고 두 번의 면접을 하기도 한다. 즉, 많은 경우 최소 꼬박 하루의 면접을 하고 이틀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내 경우는 보통 전화 인터뷰를 하고 그것을 통과를 하게 되면 온 사이트 (on-site) 인터뷰라고 불리는 하루 종일 걸리는 면접을 했던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 같다. 딱 한 경우, 반나절의 면접을 하고, 추후에 또 다른 하루 종일 걸리는 2차 면접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전화 인터뷰 이후에 하루의 on-site 면접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이 또한 바이오 분야와 ..

영어면접 (영어 인터뷰)- 2. 발표는 급하게 준비할 수 있어도 면접은 그렇지 않다 (II)

혹시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하는가? 나는 미국은 고사하고 한국에서나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EO라는 한국의 스타트업 관련 채널을 알게 되었고 열심히 보고 있다.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늘 내가 마음속에 품고 있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VC라고 불리는 벤처캐피털도 운영하고 싶은 목표가 있기에 항상 어디서나 관련 내용이 나오면 마음이 간다. 그런데 EO의 한국의 여러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인터뷰를 보게 되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획 없이 미국에 오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혹은 너무 반응이 안 좋아서 미국에 와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들 그렇게 얘기한다. 미국에 올 계획은 전혀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