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해서 영어 공부를 일찍 시키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들 이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아주 어린 나이부터 영어 학원이나 영어 과외를 받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영어든 한국어든 언어는 공부해서 습득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언어’로서 받아들이는 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그게 말은 쉽지 영어를 언어로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환경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영어로된 영어 그림책을 가까이 접하게 하는 것이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영어에 대한 익숙함을 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책이라는 것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영어로된 책만 읽히게 하는 게 아니라, 한국말로 된 책도 많이 읽고, 영어로 된 책도 많이 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영어라는 것을 ‘언어’로 접할 기회가 늘지 않을까?
이전 블로그 글에서는 아마존 킨들을 무료로 이용하는 방법 (링크),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 2-3개월 무료 사용 (링크), 킨들로 영어 공부하는 방법 (링크) 등을 소개해 왔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0-4세의 유아들이 읽을 수 있는 영어 그림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전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컴퓨터에서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는 킨들 언리미티드 (Kindle Unlimited) 버전의 책들이다. 따라서 경제적인 비용이나 영어책을 구하기 어렵다는 등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부모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이 블로그의 많은 글들이 비용 0으로 킨들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가입부터 해지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어 그림책을 읽게 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0-4세의 유아들이 읽으면 좋을 킨들 그림책을 소개한다. 그리고 아래 책들을 클릭하시면 아마존에서 책을 볼 수 있는 사이트로 이동을 하는데, 이때 꼭 Kindle Unlimited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셔야 (hard copy가 아닌) Kindle Unlimted로 읽으실 수 있다. 워낙 당연한 얘기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마존 킨들 사용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한번 더 주의사항을 써 놓는다.
1. Wally The Wandering Wallaby's Around The World Adventure
이 책은 월리라는 이름의 월러비 (Wallaby)가 호기심을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총 8개의 나라를 여행하는데, 호주, 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탄자니아, 멕시코, 페루를 여행하게 된다. 호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대륙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문화나 신기한 점을 찾는 모험을 한다. 따라서 부모들도 자연스럽게 전 세계라는 개념을 설명해주고, 우리와는 다른 나라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월리가 왜 한국이나 미국 (혹은 현재 여러분이 살고 계시는 나라)을 가보지 않았냐고 물어볼지 모르니 미리 답을 잘 준비해서 대답을 못해 쩔쩔매지 않으시기를 바란다. 나라면 아이한테 월리한테 한국 (혹은 미국)을 방문해 달라는 편지를 쓰자고 아이에게 말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집, 동네, 가족들을 소개하는 그림이나 편지를 쓴다면 그것도 좋지 않을까? 다만, 아이가 왜 월리는 답장을 안 보내냐고 하면 좀 그런가? ^^
개인평: 0-4세가 읽어도 크게 무리는 없으나, 일반적인 0-4세용 그림책보다는 글이 많은 편이다. 실제적으로는 초등학교 입학 전 8세까지 읽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각 나라에 대한 자세한 (!) 설명이 있으니 부모님들이 먼저 읽어보시고 간단하게 각 나라에 대해서 설명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이 다시 자유로운 시간이 올 때를 대비해서 아이들과 다른 나라로 여행 계획을 잡아도 좋을 것 같다 (책 링크).
2. Grandma Loves You
이 책은 글이 상대적으로 적고 대부분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0-4세의 아이들이 읽기 참 좋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가 등장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키우는 아이들이 많이 때문에 할머니의 사랑 혹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가는 내리사랑을 다룬 책이라서 아이들도, 가족들도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개인평: 글이 적고 그림이 많아서 0-4세의 유아들이 읽기는 참 좋을 것 같다. 다만, 위에서 다룬 세계 여행을 하는 등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등의 추가 효과 (?)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과 가족, 특히 할머니, 할아버지 등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아이가 얼마나 가족에게 사랑받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인 거 같다 (책 링크).
3. E is for Elephant : An Animal Alphabet from A to Z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아이들에게 알파벳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단 수 많은 동물이 등장하고 그림들이 너무 예쁘다. 개인적으로 0-4세의 유아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개인평: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책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림이 너무 예뻐서), 부모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은 책이다 (대놓고 알파벳을 가르치는 교육적인 내용이니까…) (책 링크). 억지로 ABCD이렇게 노래로 하는 것 보다 동물도 보여주고 알파벳도 가르칠 수 있는 1석 2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 추천할 만한 킨들 언리미티드 영어 그림책
1. WE'RE GOING ON A GRANDMA-HUNT
2. Big Sisters Are the Best
3. A Wish to Be A Christmas Tree
현재 아마존 오더블 (Audible)에서 아이들 오디오북은 공짜로 들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언제까지 아이들 오디오북을 공짜로 듣게 해 줄지는 모르지만 킨들 영어 그림책을 고르고, 같은 책의 오디오북까지 있다면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아이들이 영어 그림책을 같이 보게 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아이들 오디오북 공짜로 듣기 관련 블로그 글은 여기로 가시면 읽을 수 있다)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이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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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킨들을 이용한 영어 공부하기 전체 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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