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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5

황금 거위 프로젝트 (Golden Goose Plans) 시작

다들 어렸을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 동화를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책을 읽었거나 TV에서 만화로 보았을 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한 가난한 농부가 우연히 거위 한 마리를 얻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니까, 이 거위가 황금알을 낳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 가난했던 농부는 매일 황금 알을 하나씩 내다 팔아서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도 없지요? 그래서 이 농부는 빠른 시일 내에 왕창 황금알을 얻어서 더 큰 갑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 소중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그 우둔한 농부가 기대했던 황금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농부는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더 이상 황금알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끝! 이 이야기의 교훈..

경제: 지금은 뭔가를 살 때가 아닙니다. 기다리세요!

미국 기준으로 실업률은 아직도 거의 완전 고용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 가계 소비는 실제로 줄어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없습니다. 여전히 차를 사려고 해도 재고 (Stock)이 없어서 몇 달을 기다리거나, 아예 웃돈을 주고서라도 자동차 세일즈맨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우, 11월 12월이 되면, 그 해 생산된 차를 떨이로 싸게 팝니다. 이 마지막 두 달에 팔리지 않으면 내년에는 그 재고를 처리하기 너무 어렵기 때문이지요 (연식이 바뀌니까요). 그래서 10-20% 정도는 협상에 따라서 쉽게 깎을 수 있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뭐 차의 재고 숫자가 너무 없습니다. 차량 가격을 깍기는 커녕 제발 저에게 팔아주세요 할 판입니다. 실제로 미..

파이어족 입문서 [파이어족이 온다 (스콧 리킨스 저)]

파이어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을 드리면 파이어족은 미국에서 시작된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다. 즉, 젊었을 때 극도의 절약을 하고 (극도의 절약이 기본이다!!) 은퇴 자금을 마련한 뒤에 30대 혹은 40대의 나이에 은퇴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파이어 운동에 관심이 많다. 그렇다고 극도로 절약을 하거나 40대에 이른 은퇴를 꿈꾸지는 않는다. 일종의 절충형 파이어 운동 지지자라고나 할까? 극도의 절약과 이른 은퇴에는 관심이 크게 없지만 파이어 운동의 핵심에는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남에게 보이는 것이 집착하지 않고 나만의 행복에 최대 관심을 가지고 ..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은퇴 계산기

파이어족에 대해서는 한 번씩은 다 들어보셨을 것이다. 파이어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는 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으로 젊은 나이에 극도로 절약과 투자를 해서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한때 유행했던 욜로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젊었을 때 극도로 절약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예를 들면 35살까지 월급의 70% 이상을 저축을 한다. 그리고 한 달 생활비의 25배를 만든 다음 우량주의 주식에 투자를 한다. 예를 들면 S&P500 ETF 같은 투자 말이다. 그리고 투자 수익률을 5% 이상을 목표로 한다. 그 뒤에 4%만을 인출을 하면서 매년 생활을 하면 평생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파이어족의 재테크>> (신현정, 신영주 저)

오늘 리뷰할 책은 '대퐈마' 자매로 잘 알려진 신현정, 신영주 두 분이 쓴 파이어족의 재테크이다. 즐겨 듣는 '월급쟁이 부자들' 팟 캐스트에서 두 분이 출연하신 편을 들은 적이 있다. 신기하게도 자매가 같이 은퇴를 해서 한 집에서 파이어족으로 살고 있는 것이 신기해서 기억에 남는다 (아무리 친해도 자매가 은퇴해서 같은 공간에 있기가 쉽지 않을텐데...). 나는 미국에 살지만, 리디북스의 셀렉트라는 한 달에 $6.99를 내는 (지금 가입을 하면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한다) 프로그램에 가입이 되어 있어서 셀렉트에 올라온 책은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 일종의 한국판 킨들 언리미티드라고 보시면 된다. 거의 똑같다. 예전에는 한글 책을 보려면 말 그대로 비행기로 책을 공수해 와서 봐야 했다. 당연히 책 값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