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20일 (미국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 현황- 미국 신규 사망자 일주일 전 수준 (1,500명 사망)으로 돌아왔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가 이틀 전보다 약 300명이 감소해서 1500명 대로 내려왔다. 이 숫자는 일주일 전에 4월 16일 1541명과 비슷한 숫자이다. 계속 한없이 증가만 하던 미국의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4월 16일의 5천명 (그러나 이 숫자는 그동안 누락된 사망자를 갑자기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4월 18일의 3770명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었다. 아직 한 자리 숫자가 사망하는 한국이나 아시아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갈길이 멀지만 감소하는 패턴으로 보면 고무적이다. 단, 블로그에서 계속 얘기하듯이 주말에는 통계 숫자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이 4월 20일 월요일이니까 지금 말하는 통계는 어제, 즉 일요일의 통계이다. 내일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내일까지 이런 패턴이 이어진다면 드디어 미국의 코로나 사태도 희망이 보인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코로나 신규 사망자 숫자)

위의 그림을 보면 전세계와 미국 (노란색)의 어제 신규 사망자가 감소 한 것을 알 수 있다. 미국은 약 300명이 감소를 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1300명의 신규 코로나 사망자가 감소를 했다. 영국 역시 감소 패턴을 보이고 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이제는 완전히 평평한 모습을한 안정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글로벌화가 되어 있다. 다른 나라에게 번지는 것이 결국엔 우리에게 돌아 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 사망자가 감소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의 코로나 사망자 및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 (지난 글에도 누누히 얘기했듯이 통계만을 봤을 때는 일본의 이러한 폭발적 증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남의 나라 얘기인 듯 얘기한다. 오히려 어떻게 진행되나 즐기면서 보는 것 같다. 그러나 그러면 안된다. 역사나 정치문제와는 다른 것이다. 국가 간에 국경을 100% 닫을 수는 없다. 일본 사람들이 미국을 갔다가 다시 한국을 올 수도 있고, 교포 들이나 다른 외국인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나라의 국경을 닫지 않는 이상, 한 나라의 질병은 다른 나라로 언제든지 옮길 수 있는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모든 나라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 서로 도와주고 응원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이다.

위의 표를 보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많이 진정된 것을 알 수 있다. 빨간색 으로 표시된 신규 코로나 사망자를 보면, 미국은 1500명대이고,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500명 밑으로 내려왔다. 불과 며칠 전만하도라도 1500-2000명을 금방 넘을 것 같던 프랑스도 많이 호전되어서 400명 이하의 사망자를 냈다. 200명이상을 기록했던 브라질도 100명 정도이고, 계속 증가가하기만 했던 벨기에도 이제는 200명대 초반의 사망자 보고이다. 대부분의 코로나 관련 상위 국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내일 통계 (즉 오늘인 월요일 사망자 통계)가 계속 좋거나 더 호전이 된다면 정말로 긍정적인 신호일 가능성이크다. 한번 더 지켜보자.

마지막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세계 현황이다. 신규 사망자도 중요하지만 신규 확진자의 패턴을 봐야 앞으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를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

반갑게도 그리고 고맙게도 전 세계와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었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들도 크게 변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노란색으로 표시한 미국을 보면 지난 3주간 줄어들었다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부디 이번에는 주말 통계 착시 현상이나 다른 요소들이 껴있지 않고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감소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번 내일 어떻게 변하는 지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자.

Ref: https://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countries,

https://ourworldindata.org/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