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한글 책을 읽지 못하는 것이 큰 스트레스였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책을 배송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고, 또 미국 생활에 정착하고 여기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책을 받아서 한가로이 읽고 있을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2-3년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조금 여유가 생겼고, 미국 책들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1-2년이 지나고 나니까 미국에서도 한국 책들을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주문해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한국 책들은 거의 다 리디북스에서 나오는 전자책 '페이퍼'로 클릭 몇 번으로 구입을 할 수 있다. 특히 $6.99 월 일정액을 내고 '셀렉트'를 신청하면, 꽤 많은 책들을 무한정 볼 수 있다. 물론 모든 책들이 셀렉트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