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에 승인을 받은 코로나 진단 키트 중 마지막은 바이오코아의 BioCore 2019-nCoV Real Time PCR Kit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른 한국의 코로나 진단 키트와 마찬가지로 Real Time PCR을 이용한 분자 진단 키트이다. 5월 21일까지 총 80개의 코로나 진단 키트가 FDA IVD 긴급 승인을 받았다. 이 중 한국 코로나 진단 키트는 9개 (11.3%, 9/80)이다. 미국에서 승인된 코로나 진단 키트의 10%가 넘는 수치이다. 크게 의미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바이오 업계에서 20년 넘게 몸담고 있고 미국 바이오텍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이런 현상이 낯설게 느껴진다. 한국의 바이오는 사실 전 세계나 미국 입장에서보면 변방이나 다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