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요일입니다. 토요일이야 뭐 매주 돌아오는 거지만 그래도 너무 기다려지는 날이지요? 보통 미국에서의 토요일은 상당히 바쁩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축구다 농구다, 아니면 한글학교다 (미국에서 많은 한인 가정의 아이들이 토요일에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다닙니다)해서 토요일은 아침부터 온 가족이 부산을 떨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여유롭고 평화로운 토요일은 사실 별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늦잠? 미국에서는 더욱 생각하기 쉽지 않지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서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을 가는 횟수는 줄었지만, 여러 다른 일정이 많아지면서 토요일 아침에는 여전히 드라이빙을 하느라 바쁩니다. 아이들을 열심히 여기저기 날라야 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아침은 큰 아이의 드라이빙을 다른 분께서 해주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