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다. 예전에는 미국에서 자리 잡고, 경쟁에서 살아남고, 우리들이 어떻게 이 미국 땅에서 살아가느냐가 주된 관심사였다. 아마, 나 같은 대부분의 미국 이민 1세대는 비슷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이 되고, 미국 생활도 익숙해지면 아이들은 어느덧 사춘기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 있다. 이때부터는 집의 주된 관심사가 아이들의 교육과 대학 진학으로 이동을 한다. 뭐, 집마다, 또 부모님의 관심사마다 다르겠지만, 교육열이 높은 한국의 부모들은 정도의 차이만 있지 대부분이 비슷하다. 우리 부부도 큰 아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왠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부부 모두 미국에서는 교육을 받은 적이 없기 ..